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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캐디' 이승철 등 삼촌들 티격태격 라운딩

등록 2021.12.02 10: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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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내 이름은 캐디'. 2021.12.02. (사진 = IHQ '내 이름은 캐디'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내 이름은 캐디'. 2021.12.02. (사진 = IHQ '내 이름은 캐디'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다연 인턴 기자 =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이 '삼촌 캐디'로 변신했다.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내 이름은 캐디'에서 이승철, 김성주, 안정환은 '골프 꿈나무' 고객 이현지, 임수민, 이담의 캐디로 나섰다.

두 번째 출근 현장에 나선 캐디 세 사람은 주니어 골퍼 이현지, 임수민, 이담이 어린 나이에 거둔 탁월한 성과에 감탄했다. 최고 기록이 68타라는 이담의 말에 안정환은 "형님"이라며 존경심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라운딩이 시작된 뒤 캐디 안정환은 고객인 이담에게 코스에 대해 가르침을 받는 상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담은 내공 가득한 변화구 샷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막내 임수민과 골프 6개월 차 이현지까지 시원하게 샷을 날렸고, 캐디들은 상대 팀과 유치한 견제를 펼치면서 서포트를 이어갔다.

캐디들은 '현실 삼촌' 같은 매력을 보여줬다. 세 사람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대화를 나누고 든든하게 응원했다. 이승철은 생애 첫 정규 라운딩에 나선 이현지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다양한 노하우와 골프 매너를 세세하게 가르쳐주며 다정함을 뽐냈다.

한편 라운딩 도중 OK 존에 공을 안착시킬 경우 1년 치 골프공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 홀이 진행됐다. 캐디들은 티샷 참여의 기회를 얻었으나 안정환이 주니어 클럽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김성주의 공은 목표 지점 근처도 가지 못했다. 이승철마저 미션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꿈나무들은 흔들림 없이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고, 치열한 승부 끝에 이담에게 안정환이 사인 축구공을 선물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이어 막내 임수민의 제안으로 캐디와 고객들의 포섬 플레이가 시작됐다. 이승철은 주니어 클럽 대신 자신의 채로 칠 수 있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모두의 반대로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이승철은 공을 단번에 페어웨이에 안착 시켰다. 김성주가 마지막 퍼팅을 성공해 임수민이 끝까지 1위를 지켰다.

라운딩을 마친 후 이담은 안정환에게 "같은 운동인으로서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좋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승철과 호흡을 맞췄던 이현지는 "채를 좀만 빨리 가져다주시면 좋겠다"라는 저격 멘트로 유쾌함을 자아냈다.

'내 이름은 캐디'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채널 IHQ에서 방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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