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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학교비정규직 파업, 급식·돌봄교실 비상

등록 2021.12.02 09: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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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체 조합원 중 8%인 370명 동참
일부 도시락 지참·단축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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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20일 울산시교육청 계단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에 참가한 울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차별철폐'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2021.10.20. gorgeouskoo@newsis.com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일 2차 총파업에 동참하면서 일부 학교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2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울산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소속 조합원 4486명 중 370명(8.24%)명이 파업에 동참한다. 학교로는 전체 275곳 중 109곳이다.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단설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12곳, 교육청 1곳 등 13곳이다. 이에 따라 학교 8곳이 도시락 지참을 예고했고, 4곳이 단축수업을 했다. 

초등돌봄교실은 전체 258개 교실 중 7곳이 운영되지 않았다. 유치원 방과후 과정은 전체 279곳 중 18곳이 문을 닫았다.

파업 참여 인원은 직종별로 조리사가 90명으로 가장 많았고 특수교육사 80명, 유치원방과후강사 61명, 치료사 37명, 행정실무사 28명, 운동부지도자 25명, 교육업무실무사 17명, 돌봄전담사 9명 등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파업으로 인해 학교 현장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사전 안내와 후속조치 등을 안내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전날 서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일 2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학비연대는 공공운수노동조합 교육공무직본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국여성노동조합이 교섭창구 단일화를 위해 뭉친 연대체다.

학비연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지난 6월4일 교섭요구를 시작으로 11월까지 본교섭 3회, 실무교섭 10회를 실시했지만 끝내 결렬됐다.

학비연대는 지난 10월20일 1차 총파업을 벌였다. 당시 전국 유·초·중·고 6000여곳에서 약 4만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했다. 울산에서는 유치원 9곳과 초등학교 51곳, 중학교 28곳, 고등학교 14곳, 특수학교 1곳 등 총 103개 학교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이로 인해 학교 급식이 빵과 우유 등 간편식으로 대체되고 돌봄교실이 일부 제대로 운영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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