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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라 '용맹'아, 구조견 미션완료 순천소방서 떠나다

등록 2021.12.02 11: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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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6개월 수색·산악·붕괴사고 훈련 거쳐 2017년 순천에 배치
총 101회 구조출동 수행…2명의 생명 구하고 5년 활동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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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순천소방서 119산악구조견 '용맹'이 2019년 9월 22일 태풍 '타파' 북상으로 인한  거센 비바람속에서 순천시 상면 봉래리 노동마을 인근 야산에서 실종된 A(41)씨를 발견해 구조하고 있다. 2019.09.22. (사진=뉴시스 DB) kim@newsis.com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각종 재난현장에서 활약했던 전남 순천소방서 산악구조대 소속 인명 구조견 '용맹'이 명예로운 은퇴식을 하고 5년간의 현장 활동을 마쳤다.

2일 순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하수철 소방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양증서 전달, 꽃목걸이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용맹'의 은퇴식이 열렸다.

구조견 '용맹'은 2014년에 태어나 중앙119구조본부에서 36개월간의 수색·산악·붕괴사고 훈련을 거친 뒤 2017년 순천소방서 119산악구조대에 배치됐다.

산악119구조견 자격(레벨 A)을 보유한 '용맹'은 전남 곳곳을 누비며 지리산 등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총 101회의 구조출동을 수행했으며 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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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소방서에서 1일 산악구조견 '용맹'의 은퇴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순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관절 부위 이상으로 현장 활동을 수행할 수 없게 된 용맹은 의용소방대원인 박만희 씨 가정으로 분양돼 반려견으로서 제2의 삶을 시작하게 된다.

하수철 순천소방서장은 "그동안 119인명구조견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소방을 떠나는 용맹을 배웅해주기 위해 은퇴식을 마련했다"며 " 고락을 함께한 산악구조대 핸들러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며 반려견으로 살아갈 용맹의 행복을 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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