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조원짜리 중동 오렌지색 모래 폭풍?…"더 커지고 더 잦아졌다"
이번달 두바이에서 시리아까지 중동 전 지역이 모래 폭풍으로 인해 온통 오렌지색으로 뒤덮였다고 CNN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하는 환자 수천명이 병원마다 넘쳐났다. 시리아는 산소통 비축에 나섰고, 바그다드에서는 기업과 학교가 문을 닫았다. 테레란은 항공편을, 쿠웨이트는 선박 운항을 중단했다.
전문가들은 봄에는 모래 폭풍 시즌이 돌아오지만,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기후변화로 날씨는 더욱 더워지고, 극심한 건조현상이 계속되면서 결국에는 모래 폭풍 현상이 더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