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미크론 접촉자 최소 105명…"비수도권 확산 가능성"(종합)

등록 2021.12.02 15:37:51수정 2021.12.02 15:49: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오미크론 첫 환자, 역학조사서 일부 접촉력 누락
오미크론 확진자 입원이 기본…"전염 통제 용이"

associate_pic

[인천공항=뉴시스] 조성우 기자 = 국내에서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해외 입국자들이 임시 생활시설로 가는 버스에 타고 있다. 2021.12.02.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접촉자 수가 105명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한 수도권 외에 비수도권에서도 전파가 됐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오미크론 환자들의 접촉자는 오전 68명보다 37명 증가한 105명이다.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확정 5명과 역학적 관련이 있는 4명 등 총 9명을 오미크론 환자로 분류했다.

1~2번째 환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이고 3번째 환자는 이 부부의 10대 자녀다.

4번째 환자는 1~2번째 환자의 접촉자인 30대이며 5~7번째 환자는 4번째 환자의 접촉자다. 각각 4번째 환자와 관계를 보면 5번째 환자는 배우자인 30대, 6번째 환자는 가족인 60대, 7번째 환자는 지인인 30대다.

8~9번째 환자는 1~2번째 환자와 별개로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50대다.

접촉자 관리 현황을 보면 1~2번째 환자의 경우 항공기 내 밀접접촉자 4명과 지역사회 접촉자 10명 등 14명이 파악됐다. 4~6번째 환자의 경우 지역사회에서 가족과 지인 등 39명의 접촉자가 분류됐다. 7번째 환자 관련 접촉자는 40명이다. 8~9번째 환자의 접촉자는 항공기 내 밀접접촉자 1명, 지역사회 가족 1명 등이다.

오미크론 첫 감염자인 1~2번째 환자는 초기 역학조사에서 일부 접촉력을 누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 분들(1~2번째 환자)을 최초 역학조사 할 때 지인인 4번째 환자와 공항에서부터 이동 접촉력이 누락된 것은 사실"이라며 "그 이후 네 번째 환자를 재조사해서 나중에 접촉력이 있었다는 게 확인됐다"라고 말했다.

11월24일 입국한 1~2번째 환자는 11월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들과 공항에서 접촉한 4번째 환자는 4일 후인 11월29일에야 확진 판정이 나왔다. 4번째 환자가 격리되기 전까지 가족과 지인 등 3명이 감염됐고, 관련해 39명의 접촉자가 발생했다.

박 역학조사팀장은 "사실관계 확인 이후에 명백한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해당 지자체에서 고발 조치 등을 시행할 예정으로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역학조사팀장은 "(비수도권 확산도) 현재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시하고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1~2번째 환자와 4번째 환자는 전담병원에 입원 중이다. 최초엔 기침과 가래 등 증상이 있었으나 현재 2명은 무증상, 1명은 경증 이하 상태다.

8~9번째 환자는 자택 대기 중이며 이날 오후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다. 이들은 최초엔 미열과 어지러움, 인후통 등이 있었지만 현재는 무증상이다.

당국은 오미크론 확진자들의 접촉자들은 예방접종에 관계없이 격리조치를 하기로 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접종완료자도 예외없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해 관찰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오미크론 확진자는 재택치료가 아닌 입원·입소를 기본적용하기로 했다.

정 청장은 "아직 오미크론 변이의 역학적 특성을 확인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하고 전염력 통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생활치료센터나 병원 중심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라며 "정보들이 더 확인되면 이후 지침은 별도로 보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