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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일본 소비자지수 39.2 전월과 보합..."회복 움직임 계속"

등록 2021.12.02 16:59:36수정 2021.12.02 18: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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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일본 소비자지수 39.2 전월과 보합..."회복 움직임 계속"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경기에 대한 소비자 심리를 보여주는 2021년 11월 소비자 태도지수는 기승을 부리던 코로나19가 완화 조짐을 보이면서 전월과 보합을 나타냈다.

닛케이 신문 등은 2일 내각부가 발표한 11월 소비동향조사를 인용해 일반세대(2인 이상 세대)의 소비자 태도지수(계절조정치)가 39.2로 10월과 같았다고 전했다. 10월은 9월 37.8보다 1.4 포인트 올라간 39.2를 기록했다.

지수는 2019년 5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확연하게 줄어드는 반면 에너지 가격 등 물가가 상승하면서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교차해 소비자 심리가 유지했다.

지수를 구성하는 4개 지표 가운데 '수입 증대 방식'은 0.3 포인트 오른 39.4, '고용환경'도 10월에 비해 1.9 포인트 개선한 42.9로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살림살이'는 전월보다 1.0 포인트 떨어진 38.1, '내구소비재 매입시 판단' 역시 1.2 포인트 내려간 36.5로 주저앉았다.

내각부는 이런 상황을 토대로 소비자 심리 기조판단을 종전 "회복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로 유지 제시했다.

10월에는 "여전히 심각하지만 회복 움직임이 있다"에서 "회복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로 4개월 만에 기조판단을 상향했다.

평소 자주 사는 물건의 1년후 물가전망(2인 세대 이상 대상)은 '상승한다'고 답한 비율이 전월보다 1.7 포인트 높아진 87.6%로 2019년 9월 이래 높은 수준을 보였다.

또한 '저하한다'고 밝힌 비율은 0.6 포인트 하락한 2.5%였다.

내각부는 물가예상 판단을 "상승한다고 전망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로 유지했다.

소비자 태도지수는 '살림살이'와 '수입 증대 방식', '고용환경', '내구소비재 매입시 판단'의 4개 지표에 대한 소비자의 향후 반년간 전망을 5단계로 평가해 듣고서 지수화한 것이다.

전원이 "좋아졌다"고 답하면 100으로 모두 "나빠졌다"고 평가하면 제로(0)로 계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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