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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사장 "구본환 출근시 법적대응…한 기관에 두 사장 없다"

등록 2021.12.02 17:40:48수정 2021.12.02 19: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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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 기관에 두 사장이 출근하는 일 없다"
"국토부도 항소…출근 강행시 법적대응"
"오비크론 정체 밝혀지지 않아…지켜볼것"
"면세점 입찰 계획 없어…필요시점에 논의"
"코로나19로 올해 약 7614억원 적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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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홍찬선 기자 =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일 오후 인천 중구 공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2021.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구본환 전 공사 사장이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것과 관련해 "한 기관에 두 사장이 출근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최근 구 전 사장의 판결문을 입수한 결과, 판결문에는 해고가 부당하다는 집행명령이 따로 없어, 국토교통부도 항소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강우찬)는 지난달 26일 구 전 사장의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구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인천공항공사 사장직에서 해임됐다.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가 국토부의 해임 건의에 따라 해임안을 단 4일 만에 속전속결로 해임을 의결했다.

구 전 사장의 해임 사유는 두 가지로 2019년 10월 국정감사 당시 태풍 위기 부실대응 및 행적 허위보고, 기관 인사운영의 공정성 훼손 등 충실 의무 위반이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구 전 사장 해임을 두고 '인국공 사태' 책임을 물었다는 시각도 적지 않았다.

인국공 사태란 정부가 비정규직인 인천공항공사 협력업체 소속 보안검색원 1902명을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기존 정규직이던 공사 직원들과 취업 준비생 청년층이 강하게 반발한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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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홍찬선 기자 =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이 2일 오후 인천 중구 공사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2021.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대해 김 사장은 "구 전 사장이 출근을 하려면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야하는데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국민의 자산인 공사도 법적으로 대응할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난달 보고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방역에 중점을 두고 공항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미크론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제한적이지만 방역 당국이나 보건 의료계도 확인 중에 있고, 앞으로 중장기적으로 영향을 끼칠지 의문이지만, 방역강화와 각국의 통제상황을 지켜보면서 공항 운영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아울러 인천공항의 면세점 입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구체적인 입찰 계획을 하지 않고 있다"며 "인천공항의 여객 수요는 코로나19가 창궐하기 이전보다 95%를 하회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객 수요의 회복 수준이 올라오면 필요한 시점에서 다시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사장은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 약 7614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산업의 보호를 위한 항공업계 지원정책 시행에 따라 올해 약 1조원 규모의 감면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공항의 올해 매출액은 4905억원으로 추정되며, 부채비율은 68.4%로 전년 46.5%보다 21.9% 늘어났다고 김 사장은 설명했다.

또한 김 사장은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는 시기를 오는 2025년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국제여객은 약 305만명으로 예측되며, 내년에는 2200만명에서 3477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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