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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 걱정 끝

등록 2021.12.03 07:49:06수정 2021.12.03 09: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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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 걱정 끝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중소기업 노동자의 작업복 세탁소 ‘태화강 클리닝’이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울산 남구 월평로에서 중소기업 노동자 작업복 세탁소 ‘태화강 클리닝’ 개소식을 연다.

개소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시의회 의장, 양대 노총 관계자,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역·지역자활센터, 사업 후원기업 관계자 등 18여 명이 참석하며, 경과 보고와 제막식, 세탁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태화강 클리닝’은 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자활센터, 울산항만공사, 경남은행, 현대자동차,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 등의 참여기관이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뤄졌다.

총 2억1000만원이 투입돼 남구 월평로 215에 면적 165㎡(50평) 규모로 설치됐다.

시설 내에는 작업복 세탁을 위한 산업용세탁기 4대, 건조기 3대가 비치됐다. 작업복 수거를 위한 배달차량 2대도 갖춰졌다.

그동안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작업복에 묻은 화학물질, 기름, 분진 등의 오염물질은 가정용 세탁기로 제거가 어렵고, 일반 업소에서도 세탁을 거절하는 사례가 많았다.

태화강 클리닝은 이같은 작업복 세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 노동자들에게 건강 복지 향상과 세탁 편의를 제공한다.

남구지역자활센터가 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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