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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하루 40만 배럴 증산 유지…"상황 바뀌면 즉각 조정"

등록 2021.12.03 00:48:16수정 2021.12.03 12: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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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에도 일단 증산 방침 고수

[칸스카운티=AP/뉴시스]지난 2019년 4월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칸스카운티 칸스시티 인근에서 시추를 멈춘 펌프 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12.03.

[칸스카운티=AP/뉴시스]지난 2019년 4월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칸스카운티 칸스시티 인근에서 시추를 멈춘 펌프 잭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1.12.0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석유수출국기구(OPEC) 13개 회원국 및 주요 산유국 10개 비가입국 협의체인 OPEC+는 2일(현지시간) 내년 1월에도 석유 생산량을 하루 40만 배럴 증산하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출현으로 석유 수요 감소가 예상되면서 증산 방침을 철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OPEC+는 이날 장관회의에서 기존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시장 상황이 바뀌면 즉각 조정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OPEC+는 성명에서 "회의는 계속 열려 있다"며 "이것은 현재 시장 상황이 바뀌면 즉각 조정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CNBC에 따르면 이 발표로 국제 유가는 장 초반 상승세에서 하락 전환했다.

국제 기준인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2.1% 하락한 68.01달러에,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1.3% 내려간 64.70에 각각 거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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