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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하 2주기…"수줍게 웃던 모습 늘 기억할게"

등록 2021.12.03 08: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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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인하(사진=판타지오 제공) 2019.1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차인하(사진=판타지오 제공) 2019.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차인하(1992~2019·이재호)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흘렀다.

차인하는 2019년 12월3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매니저가 경찰에 신고했다. MBC TV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다. 전날 인스타그램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며 근황을 알린 뒤 사망해 충격을 줬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유작이 됐다. 차인하는 '주서연'(오연서) 작은 오빠 '주원석'을 맡았다. 제작진은 정상적으로 방송이 이뤄지길 바라는 유족 뜻을 존중, 편집없이 고인 촬영분을 내보냈다. 자막으로 "수줍게 웃던 당신의 모습을 늘 기억하겠습니다. 고민 없는 그 곳에서 편히 쉬기를"이라고 애도했다.

탤런트 오연서를 비롯해 허정민, 민우혁 등이 추모했다. 당시 오연서는 인스타그램에 "춥다, 그치? 조심해서 가. 우리 오빠 해줘서 너무 고마워"라고 남겼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 차인하는 환하게 웃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허정민은 SNS에 "오늘 장례식장 다녀와서 가족들 눈물 보니 더 마음이 아프다. 노잦돈 준비해 갔는데 가족들이 부조금 안 받겠다고 한다"면서 "함께 드라마 찍는 동안 정말 열심히 하던 친구였다. 좀만 버티지... 살다보면 살아지고 좋아지고 행복해진다고 말 못 해준게 안타깝다. 하자있는 인간들은 차인하를 영원히 기억할거다. 너를 너무 사랑했다는 것만 기억해줘. 잘가. 넌 정말 멋진 배우였어"라고 애도했다.

고인은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했다. 배우 그룹인 '서프라이즈U' 멤버로 활동했다. 드라마 '사랑의 온도' '기름진 멜로'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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