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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 확산…콘서트업계 다시 긴장

등록 2021.12.03 16: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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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온오프라인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대처"
해외 오갈 예정인 K팝 아이돌, 상황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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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시스] 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으로 방역에 비상이 걸린 3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세관구역 수하물 컨베이어 벨트에서 공항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 2021.12.0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콘서트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3일 방역 당국은 오는 6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수도권·비수도권 지역에 '방역 패스' 적용을 강화하기로 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조치다. 여기에 공연장이 포함됐다.

지난달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면서, 겨우 공연을 재개한 콘서트업계는 뮤지션과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 패스'는 당연하다는 반응이다.

기존 '거리두기'랑 달리 이번에 집합금지나 영업시간 제한 등의 강제한 조치가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숨 돌리는 분위기이기도 하다.

실제 이번 주말을 포함 이번 달에 예정된 상당수의 콘서트 주최 측이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다. 업계 전체가 전면적으로 취소하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몇몇 콘서트가 무산됐기 때문이다.

크로스오버 그룹 '에델 라인클랑'이 오는 8일 예정이었던 단독콘서트를 내년 2월로 연기했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여러 가지 여건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룹 'EXID' 솔지 역시 이달 말 예정이던 콘서트를 취소했다.

연말 가요 시상식과 방송사 연말 가요 축제 역시 비상이 걸렸다. 오는 4일 '2021 멜론 뮤직 어워드'는 비대면으로 열려 무리가 없으나, 온라인과 오프라인 병행을 고려한 시상식과 방송사들은 분주해졌다.

이번 달과 내달 서울을 시작으로 월드투어를 예정한 K팝 아이돌 그룹들 역시 고민이 커졌다. 이날부터 내·외국인,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해외 입국자는 10일간 격리를 해야 한다.

국내외를 빠르게 오가며 바쁜 스케줄을 예정했던 K팝 아이돌 그룹 입장에서 10일 자가격리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다.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마치고 일부 현지 일정을 소화한 뒤 입국하는 방탄소년단 역시 이번 자가격리 10일 조치로 국내 일정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콘서트 극장 상영이나 온라인 공연이 다시 각광 받고 있다.

오는 8일 개봉하는 그룹 '몬스타엑스'의 영화 '몬스타엑스 : 더 드리밍'은 이날 기존 상영작을 제외한 개봉 예정작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그룹 '마마무'의 단독 콘서트 실황을 담은 '마마무 2021 WAW 콘서트 더 무비'는 이날 개봉한다.

이밖에 여러 K팝 그룹들은 온라인 공연을 동시에 준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도 LA 마지막날 공연인 2일 무대를 온라인으로 동시에 생중계했다.
 
K팝 기획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온오프라인 콘서트를 병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초반엔 오프라인 콘서트가 취소되는 것에 당황만 했는데, 좀 더 유연해질 필요성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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