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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펑솨이와 두번째 영상통화…내달 직접 만나기로"

등록 2021.12.03 10:10:16수정 2021.12.03 11: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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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솨이 지속 지원할 것…조용한 외교 펼치는 중"

[서울=뉴시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1일(현지시간) 신변 안전 우려가 제기된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와 영상통화하는 모습. (사진=IOC 홈페이지 캡처) 2021.11.22

[서울=뉴시스]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1일(현지시간) 신변 안전 우려가 제기된 중국 테니스 선수 펑솨이와 영상통화하는 모습. (사진=IOC 홈페이지 캡처) 2021.11.22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실종설이 제기됐던 중국 테니스 스타 펑솨이와 두 번째 영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IOC는 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어제 IOC팀이 펑솨이와 영상통화를 했다"면서 "우리는 그에게 광범위한 지원을 제공했고, 정기적으로 연락을 하기로 했으며 다음 달 직접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IOC는 또 "우리는 중국 스포츠 단체들과도 이런 우려에 대해 직접 논의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조용한 외교'를 하고 있는데 이는 인도주의적인 문제를 효과적으로 진행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통화에서 그는 지난번 통화에서처럼 안전하고 건강해 보였다"며 "우리는 그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펑솨이는 지난달 2일 웨이보 계정에 장가오리 전 중국 부총리가 자신을 성폭행했고, 이후에도 다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올린 뒤 행방이 묘연해져 감금설 등이 퍼졌다. 

이후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지난달 21일 펑솨이와 영상 통화를 한 뒤 펑솨이가 안전하다고 밝혔고, 펑솨이도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 실종설은 일단 잦아든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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