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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증권사, 호실적에 신용도 높아졌다

등록 2021.12.03 12:35:48수정 2021.12.03 15: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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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IBK투자증권 'AA-' 상향·KTB투자증권 '긍정적' 전망
실적 개선세에 재무 안정성 제고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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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태훈 기자 =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2020.09.03.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중소형 증권사들의 신용도가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적 개선세에 재무 안정성이 높아지면서 등급 및 등급전망이 상향되는 추세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최근 IBK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을, 나이스신용평가는 KTB투자증권의 등급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지난달 26일 IBK투자증권의 기업신용등급(ICR) 및 파생결합사채 신용등급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IBK투자증권이 'AA급'에 진입한 것은 설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나신평은 1일 KTB투자증권(A-)의 기업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평사들은 이들 증권사의 수익성 개선, 우수한 재무 건전성 등을 등급 및 등급전망 상향 조정 이유로 꼽았다.

한기평은 IBK투자증권에 대해 "자본력 확대와 투자은행(IB) 부문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이 높아졌다"며 "올해 1월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이익 유보에 힘입어 9월 말 기준 자기자본이 1조원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익성이 개선 추세인 점,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와 자본확충으로 매우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점, 양호한 실적대응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반영해 등급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의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은 지난해 55.4%로 전년(58.5%) 대비 개선됐으며 올해에도 IB 및 위탁매매 부문 수익 확대에 힘입어 3분기 누적 50.3%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기평은 "증시거래대금 감소 추세,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올해 하반기 이후 증권업 전반의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면서도 "동사는 위탁매매 부문 수익 의존도가 낮아 증시거래대금 감소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고, 자체 헤지 ELS(주가연계증권) 및 PI(자기자본) 투자 규모가 작아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부담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나신평은 KTB투자증권에 대해 "우수한 수익성을 시현해왔다"며 "이익 누적 및 후순위채 발행으로 자본 적정성 지표가 개선됐으며 미지급 배당금 부담이 줄었다"고 판단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KTB투자증권은 올해 KTB네트워크의 배당금 수익과 Pre-IPO(기업공개)를 통한 구주매출로 관계회사지분처분이익이 1177억원이 발생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상환전환우선주 일부를 소각하면서 누적 미지급 배당금 부담을 줄였다.

나신평은 KTB네트워크의 주력 사업 부문인 IB 부문의 실적 유지 여부, 시장 지위 변화, 수익 구조 안정성 등을 모니터링해 향후 등급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자본 확충과 실적 향상으로 중소형 증권사의  'AA급' 합류가 계속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현대차증권이 'AA-' 등급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교보증권, 유안타증권이 'A+' 등급에서 'AA-'로 오른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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