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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턱관절 장애 위험…생활습관·보온 신경써야

등록 2021.12.03 13:38:31수정 2021.12.03 15:3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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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턱관절 장애 원인 복합적…초기 진단 중요
방치할 경우 두통·수면장애 발생, 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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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성화식 대동병원 치과센터 과장. (사진=대동병원 제공) 2021.12.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귀혜 기자 = 겨울철 낮은 기온은 우리 몸을 자연스럽게 웅크리게 만들어 근육의 긴장도가 올라가거나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어 혈관 및 신경이 수축된다. 턱관절도 예외는 아니다. 3일 성화식 부산 대동병원 치과센터 과장을 통해 겨울철 턱관절 장애의 진단과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

턱관절은 측두 하악관절로 우리 머리뼈인 측두골과 아래턱뼈인 하악골 사이 양쪽 귀 앞쪽에 위치해 있다. 바깥귀길 앞쪽에 양쪽 손가락을 대고 입을 벌리면 관절이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턱관절의 주변 근육이나 구조물 등에 이상이 발생해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턱관절 장애다.

겨울철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이를 악물게 되면서 머리뼈와 아래턱뼈에 붙어 턱관절을 움직여 음식을 씹는 데 관여하는 근육의 한 종류인 교근이 활성화되면서 다른 계절에 비해 턱관절 장애가 나타나기 쉽다.

턱관절 부위 통증이나 관절음이 들리는 경우, 주위 근육 통증, 아래턱 운동 및 기능 제한 등 환자 증상과 X레이, CT 촬영 등 영상의학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턱관절 장애는 근육이나 관절의 문제뿐만 아니라 혈관, 신경병변, 심인성, 두개내·외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나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는 진단에 따라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 등을 복용하는 약물치료와 턱관절 회전운동, 목운동, 어깨운동 등 운동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냉각요법, 온열요법, 전기요법, 레이저요법 등을 이용한 물리치료와 보톡스 시술 등 비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일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장치를 이용하거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턱관절 장애 예방을 위해서는 이갈이, 손톱 깨물기, 껌 오래 씹기, 과하게 이를 악물거나 벌리기, 한쪽으로만 음식물 씹기, 딱딱하고 질긴 음식 먹기 등의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

걷거나 앉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며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 누워서 자는 습관을 고치고 무거운 가방이나 짐을 한쪽으로 메는 것도 삼가야한다.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몸뿐만 아니라 모자, 목도리, 마스크 등을 이용해 얼굴 부위에 보온도 신경을 써야 하며 장시간 얼굴이 추위에 노출되어 턱관절이 뻐근하다면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다.

성 과장은 “턱관절은 말하고, 먹고, 침을 삼키는 등 우리 일상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관절”이라며, “턱관절 장애를 방치할 경우 두통, 이면, 수면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i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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