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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9개 시·군서 74명 확진…병원·교회 등 집단감염

등록 2021.12.03 13:31:44수정 2021.12.03 15: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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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병원과 교회, 학교 등 다중이용시설을 연결고리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멈추지 않고 있다.

3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낮 12시 사이에 총 74명(전북 6455~6528번)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주 30명과 고창 10명, 익산 9명, 군산 8명, 남원·김제 각 5명, 완주·진안 각 3명, 정읍 1명 등 9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전주에서는 한 초등학교와 연결고리로 4명(전북 6457·6466·6490·6510번)이 확진됐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누적해서 32명으로 치솟았다. 한 의료기관과 연결고리도 1명(전북 6455번)이 추가됐고, 누적해서 11명으로 증가했다.

또 전주에서는 서울과 전남, 대구, 충북 청주, 인천 등 타지역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감염도 9명(전북 6458·6465·6491·6492·6508·6509·6511·6513·6523번) 나왔다.

익산의 한 교회 모임과 연결고리로 전주에서 4명(전북 6461~6464번)과 익산에서 5명(전북 6475·6476·6485·6496·6498번)이 확진됐다. 이곳과 연결된 누적 확진자는 21명으로 늘었다.

군산에서는 현재까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5명(전북 6482·6483·6493·6495·6526번)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달 29일부터 최근 사이에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한 후 확진됐다. 또 전북 6482번과 연결고리로 2명(전북 6515·6520번)이 확진되기도 했다.

고창에서는 한 의료기관 연결해 7명(전북 6467~6469, 6516·6517·6527·6528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곳과 연결된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까지 늘었다.

남원에서는 전날 확진된 전북 6453번과 연결고리로 2명(전북 6505·6506번), 김제에서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2명(전북 6470·6471번)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전북 6472·647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 외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과 자가격리 중 확진, 현재까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등 다양한 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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