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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주택지 인근 연료탱크 투하 미군기 비행 재개에 "유감"

등록 2021.12.03 15:38:57수정 2021.12.03 17: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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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日기시 방위상 "극히 유감…美에 사고 원인 설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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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AP/뉴시스]지난달 27일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도쿄 소재 아사카 자위대 캠프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자위대 대원들과 대화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1.12.0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주일미군의 F-16 전투기가 연료탱크를 주택지 인근에 떨어트리고는, 안전 대책에 대한 설명도 없이 비행을 재개한 데 대해 일본 방위상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3일 NHK,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일미군 미사와(三澤) 기지 소속 F-16 전투기가 방위성의 비행 정지 요청을 따르지 않은 데 대해 "극히 유감이다"고 밝혔다.

그는 "자칫 잘못하면 엄청난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일로, 주민의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며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고 비판했다.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전했다.

그러면서 "우선은 미국 측에 비행의 안전 확보와 사고 원인의 설명을 확실히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주일미군의 F-16 전투기는 비행 중 비상사태 발생으로 연료탱크 2개를 투하한 후 아오모리(靑森)공항에 긴급 착륙했다. 연료탱크를 투하한 이유는 긴급 착류 시 기체 중량을 줄이기 위해서다.

떨어트린 연료탱크 1개는 지난 1일 아오모리현 후카우라마치(深浦町) 동사무소에서 도보 2분 정도 거리의 국도 주변에서 발견됐다. 미사와 기지는 아오모리현에 있다.

나머지 1개의 연료탱크는 지난 2일 후카우라마치 주택가에서 800m 떨어진 곳 산중에서 발견됐다. 이 곳에서 남서쪽으로 약 800m에는 주택가와 초등학교가 있다.

지난 1일 기시 방위성은 F-16 전투기의 비행을 정지를 미국에 요청하도록 지시했다. 같은 날 방위성 간부 회의에서도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비행하지 않도록 요구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또한 오니키 마코토(鬼木誠) 방위 부(副)대신을 현지로 파견했다. 방위성은 주일미군 사령부, 미국 공군에 대해 "극히 유감인 사안"이라는 입장을 전달하고 철저한 안전관리와 원인 규명, 재발 방지를 요청했다.

그러나 지난 2일 오후 미국 측으로부터 안전 대책에 대한 설명인 없는 가운데 미사와 기시에서 다른 F-16 전투기의 비행이 확인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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