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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접종 누적 357만명…"소아청소년 접종이득 커져"(종합)

등록 2021.12.03 15:13:29수정 2021.12.03 16: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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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접종 17만9831명 늘어…18세 이상 8.1%

2차 접종 누적 4119만2348명…전인구 80.2%

12~17세 1차 접종 47.6%…"방역위험 높아져"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얀센 코로나백신 접종 2개월이 경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접종자가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2021.11.08.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얀센 코로나백신 접종 2개월이 경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이 시작된 지난달 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접종자가 추가 접종을 받고 있다. 2021.1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강지은 정성원 기자 =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추가접종·부스터샷)을 끝낸 국민이 전날 18만명 가까이 늘어 누적 357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당국은 접종률이 낮은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해서는 백신으로 인한 이득이 커지고 있다며 접종을 거듭 권고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 17만9831명 늘어 누적 357만414명이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7.0%가 3차 접종까지 완료했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8.1%의 참여율을 보인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고령층의 3차 접종률이 4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대 22.2%, 30대 9.1%, 60대 5.9%, 40대 4.3%, 50대 3.9%, 18~29세 1.3% 순이었다.

백신별 신규 3차 접종자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14만5807명, 모더나 3만3598명, 얀센 기본접종자(2차 모더나 접종) 426명 등이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을 맞은 후 2차에 모더나를 접종한 이들은 3차 접종 합계에 추가된다.

2차 접종(기본접종) 완료자는 6만388명 늘어 누적 4119만2348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0.2%, 18세 이상 성인 91.6%가 기본접종을 완료했다.

신규 2차 접종 완료자는 각각 화이자 5만2411명, 모더나 6925명(교차접종 2293명), 아스트라제네카 889명(교차접종 473명) 등이다. 얀센 신규 접종자는 163명이다.

1차 접종자는 2만2505명 늘어 4261만8296명이다. 접종률은 전 인구 대비 83.0%, 18세 이상 성인 대비 93.6%다.
[서울=뉴시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추가접종·부스터샷) 참여자는 전날 17만9831명 늘어 누적 357만414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추가접종·부스터샷) 참여자는 전날 17만9831명 늘어 누적 357만414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7.0%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12~17세 소아·청소년의 경우 현재까지 131만8417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는 전체 대상자의 47.6%다. 2차 접종 완료자는 77만3142명으로 접종률은 27.9%다.

이날 0시 기준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6만9150명의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001%(1명) , 중증화율은 0.030%(21명)다.

이와 관련해 홍정익 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과거에 환자 수가 많지 않았을 때보다는 점점 방역 상황상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백신으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을 때 생기는 이득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접종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확진자 발생이 없고, 1차 접종률이 70%를 넘는 16~17세는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접종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12~15세에서는 감염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홍 단장은 "이런 상황을 보면 감염 예방을 위해 접종이 필요하다고 권고한다. 보호자들이 잘 판단해 접종을 받는 데 정보로 활용해달라"며 "청소년 감염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방역 상황은 달라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라고 강조했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 이후 효과를 높이기 위한 '추가접종'(부스터샷) 용어를 '3차 접종'으로 바꿔 공식적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또 12월 한 달을 '60세 이상 고령층 대상 3차 접종 집중 기간'으로 지정하고, 2차 접종 4개월이 지난 고령층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없이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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