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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꽃 피운다" 군포시, 예비문화 도시 지정

등록 2021.12.03 15: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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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부터 1년간 문화도시 예비사업 시행

연말께 심의 통과되면 5년간 100억 원 수혜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청 전경.


[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제4차 문화 도시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포시는 예비문화 도시로서 자격을 갖추고 본격적인 문화도시 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군포시는 문화 도시지정과 관련해 최근 열린 문화 도시심의위원회 심의에서 예비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문화진흥법'에 의거 도시 문화계획을 통해 사회성장 및 발전을 이끌어가는 문화자치형 정책이다.

아울러 군포시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실행하고, 연말께 문화 도시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을 확정한다. 확정될 경우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군포시는  이번 심의위원회 심사에서 1기인 산본신도시의 한계를 극복하고 관내 수리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공간, 높은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도시의 활력을 모색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지난 4월 열린 문화도시 원탁토론회 현장.

지난 4월 열린 문화도시 원탁토론회 현장.


여기에 군포시는 시민의 자율적 참여와 도시·자연·사람 간의 연결, 도시의 문화적 창의성을 3대 핵심가치로 규정하고, 이를 통해 도시의 내재적 활력을 생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등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 조성을 약속했다.

또 시민 및 문화자치와 동네 현안 발굴, 동네 자치 등 3개분야 자치와 생태적 삶의 환경을 조성하는 특성화 과제인 ‘수리산맥 플러스(PLUS)’ 추진(안)을 제시하고, 세부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한대희 시장은 "문화도시 조성의 최종 지향점은 사람"이라며, 문화의 힘과 사람의 깊은 울림이 시민의 일상적 삶과 도시 전반에 전달될 수 있도록 민·관 사이는 물론 청내 부서 간 벽도 허물어 사람 중심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시장은 “예비 문화도시 선정에 많은 도움을 준 시민들과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서 구체적인 문화조성 사업을 발굴하고 실천하는 데 관련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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