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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발굴된 철퇴 꼬리 공룡 화석…학자들"새로운 발견"

등록 2021.12.03 16:09:48수정 2021.12.03 17: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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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꼬리에 독특한 무기 가진 초식 공룡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에서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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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달 발표된 박진영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박사과정생 등의 논문에 실린 안킬로사우루스, 타르키아투마노바에의 복원도 모습이다. (출처 : usik_choi 인스타그램 화면 캡처) 2021.12.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진경 인턴 기자 = 최근 칠레 연구자들이 새로운 종의 공룡 연구를 발표해 화제다.

2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에 따르면 칠레 고생물학 연구진은 칠레 남부에서 새로 발굴된 철퇴 모양의 꼬리를 가진 신종 초식 공룡을 '스테고우로스 엘렌가센(Stegouros elengassen)'이라 명명했다고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이 철퇴 꼬리는 무기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며, 길고 납작한 뼛조각 7쌍이 칼날처럼 달려있다고 알려졌다.

발표에 따르면 이 신종 공룡은 칠레 최남단 파타고니아의 중생대 백악기 지층에 묻혀있었다.
 
골격이 거의 온전하게 보존된 상태로 7500만~7200만 년 전 지층에서 발굴됐으며 성체 화석으로 추정된다.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2m에 달했을 것으로 보이나, 높이는 사람 허리께에 못 미쳐 개와 비슷한 크기였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 한 관계자는 "이 공룡은 스테고사우루스와 안킬로사우루스의 특징을 섞어놓은 것 같았다"라며 "안킬로사우루스의 먼 친척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테고사우루스는 후기 쥐라기에 살았던 초식공룡이며, 안킬로사우루스 역시 초식 공룡으로 백악기 후기에 살았다. 두 초식 공룡은 모두 단단한 갑옷 같은 껍질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번 신종 공룡에게서도 이런 특징이 발견됐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칠레 남부에서 처음 이런 종의 공룡 화석이 발굴된 것을 주목해야 한다며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더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어린이용 공룡 책에 이번에 발표한 철퇴 꼬리 그림을 추가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jg20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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