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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비 1조6855억…"세 국회의원 원팀 협업결과"

등록 2021.12.03 14:55:48수정 2021.12.03 16: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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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정부안 1조6709억원보다 146억3900만원↑

왼쪽부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송재호 오영훈 위성곤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제주 지역 국비 확보액은 1조6855억원으로 당초 정부안에 반영된 1조6709억원보다 146억3900만원이 늘어 국회 심사과정에서 대폭 증액 성과를 거둔 것으로 3일 나타났다.

3일 송재호 의원(제주시갑)실이 보내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회는 이 제주예산을 비롯 지역화폐, 손실보상 등 정부안에서 3조 늘어난 607조7000억원의 예산안에 합의했다.

제주지역 주요 현안사업 예산을 보면 우선 4·3 관련 예산은 2022년도 1차년도 보상금 1810억원이 통과돼 내년부터 단계적 보상지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4·3사건 가족관계 실태조사 및 개선방안을 위해 1억 원으로 연구용역을 통해 보완입법 절차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어 제주4.3평화공원 활성화사업 11억원, 4.3특별법 후속조치 14억 8700만원, 법무부 4.3직권재심 합동추진단 지원 5000만원 등 총 1855억 8400만원이 반영됐다. 올해 2월 4.3특별법 전부개정안 통과로 신속한 배·보상을 위한 증액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해 정부안보다 27억 37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제주도의 시급한 현안으로 환경기초시설 정비를 위한 서부(판포)하수처리장 증설사업 30억, 서부처리구역 2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 10억원, 남원 하수처리장 증설에 10억원 총 50억원이 반영돼 정부안보다 27억86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예산은 송재호 의원,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이 함께 원팀으로 협업한 결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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