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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국비예산 10조원 확보…역대 최대

등록 2021.12.03 16:26:54수정 2021.12.03 17: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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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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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3일 국회심의를 통과한 국가예산에 경북지역 예산 10조175억원을 반영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가 건의한 사업예산 5조4335억원과 도 예산서에 편성되는 일반 국고보조금 4조5840억원을 합한 금액으로 순수 국비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지난해 국비예산 9조7162억원보다 3.1% 늘었고 국책건의 사업은 지난해 5조808억원보다 6.9% 늘었다.

분야별로는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3조3337억원 ▲연구개발(R&D) 분야  4244억원 ▲농림수산 분야 1조3498억원 ▲문화 분야 2267억원 ▲환경 분야 7495억원 ▲복지 분야 3조4665억원 ▲기타 4669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에 20억원,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건설에 5억원, 남부내륙철도 건설에 541억원이 늘었고 신규로 대구 도시철도 1호선(하양 연장) 500억원이 반영됐다.

또 반도체·2차전지부품용 인조흑연 실증 시험평가 플랫폼 구축에 20억원, 차량용 전력반도체 기반구축에 22.5억원,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구축에 13억원 등 연구개발 예산도 많이 반영됐다.

창업 기반 분야에서는 경산 스타트업 파크 5억원, 영천 스타벨리 지식산업혁신센터 10억원,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사업 13억원도 배정됐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으로도 400억원이 확보됐다.

경북도가 수년간 국립기관 유치를 위해 공들여온 국립 해양생물종복원센터 16.5억원, 국립 산림레포츠 진흥센터 조성 5억원도 반영됐다.

백신 상용화 기술지원 기반시스템 구축 18억원, 국립 백신산업 전문인력 양성센터 구축 41억원,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업 지원 89억원, 구조기반 백신설계 기술 상용화 인프라 구축 30억원, 경북바이오 산업단지 공공폐수시설 증설 사업 13억원 등 백신·바이오 산업 분야 예산도 많이 반영했다.

또 울진 해양치유 지구 14억원, 미디어 융합 독도 메타버스 8억원, 국립양묘 기술 체험교육관 4억원,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 3.25억원, 그린바이오벤처 캠퍼스 조성 3.5억원, 장애인 가족 공립복합힐링센터 건립 5억원 등 다양한 사업비가 확보됐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1년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밤낮 없이 노력해온 전 직원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는 꼭 필요로 하는 적재적소의 사업들을 모두 국가투자 예산에 담을 수 있었던 것이 자랑스럽다. 어렵게 확보한 국비예산인만큼 알뜰하게 집행해 성과를 내고, 코로나 위기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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