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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英단체 '올해의 폭군' 후보…"오겜 밀반입자 사형선고"

등록 2021.12.04 00:55:03수정 2021.12.04 14: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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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표현의 자유' 관련 비영리단체 홈페이지 투표

김정은·시진핑· 푸틴· 트럼프 등 16명 후보로 올라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1.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영국 인권단체의 '올해의 폭군' 투표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후보로 올랐다.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영국 비영리단체 '인덱스 온 센서십'(Index on Censorship)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올해의 폭군은 누구인가'(Who is 2021's Tyrant of the Year?)라는 제목의 설문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북한 김 위원장에 대해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0명이라고 주장 ▲청년 강제 노역 ▲오징어 게임(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밀반입자에 사형 선고 등을 문제로 열거했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등 모두 16명이 올해의 폭군 후보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 수반인 모하마드 하산 아쿤드, 민 아웅 흘라잉 미얀마 군부 수장, 니콜라스 마두르 베네수엘라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등도 포함됐다.

인덱스 온 센서십은 "많은 통치자가 반대파 탄압을 위해 코로나19 은폐를 활용하기로 택하면서 (폭군 후보) 경쟁이 치열하다"고 밝혔다.

투표는 내년 1월 14일 마감이고 결과는 같은 달 21일 발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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