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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오미크론 속출에도 '국내 여행 백신 의무화' 거리

등록 2021.12.04 01:25:11수정 2021.12.04 1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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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목소리 쉰 채 연설해 주목…"그냥 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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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1월 일자리 보고서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2021.12.03.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 내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속출에도 국내 여행 백신 의무화에는 거리를 뒀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백악관 연설에서 자국 내 오미크론 다수 확인 이후 국내 여행 백신 의무화 여부에 관해 "나는 이 문제에 적잖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과학자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계속해서 과학자들에 의존하고, 우리가 어제의 조치보다 나아가야 할 때 그럴지 말지를 그들에게 묻는다"라며 "지금 현재 그들은 아니라고 말한다"라고 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첫 확인된 이후 미네소타, 콜로라도, 뉴욕 등에서 연이어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오미크론 및 겨울철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봉쇄나 폐쇄 조치 대신 백신·부스터 접종 강화와 무료 자가 검사 확대 등이 포함됐으며, 국제 여행의 경우 출발 하루 전 코로나19 검사가 포함됐다.

'봉쇄'가 빠진 해당 조치를 두고 대체로 바이든 대통령이 바이러스보다는 경제에 초점을 두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었다.

이와 관련, 미 노동부는 이날 11월 한 달 비농업 일자리가 21만 개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인 57만3000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실업률은 4.2%로, 0.4%포인트 떨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일자리 보고서와 관련해서는 "우리 실업률이 4.2%로 떨어졌다는 놀라운 뉴스가 있었다"라며 "미국이 일자리로 돌아가고 있고, 우리 일자리 회복은 매우 강력하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이날 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평소보다 쉬고 낮은 목소리로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연설이 끝난 후 취재진으로부터 '목소리가 약간 다른데 괜찮은가'라는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나는 괜찮다.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라며 손자가 감기에 걸렸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그냥 감기"라고 강조했다. 79세 고령인 그의 건강은 꾸준히 세간의 관심을 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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