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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화상회담 가시화 속 바이든 "우크라 문제 포괄적 계획 준비"

등록 2021.12.04 04:36:58수정 2021.12.04 14: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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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진지한 우려 논의할 기회 될 것"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1월 일자리 보고서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2021.12.03.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11월 일자리 보고서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2021.12.03.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 간 화상 회담이 가시화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문제에 관해 포괄적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일자리 보고서 관련 연설 직후 질의에서 우크라이나 문제와 관련해 "나는 유럽 동맹, 우크라이나와 끊임없이 접촉해 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하는 일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우려되는 일을 추진하기를 매우 어렵게 만들 가장 포괄적이고 의미 있는 계획을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대규모 병력 배치로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은 전날 러시아와 외교장관 회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양측은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크렘린궁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주 중 화상 정상회담을 하리라고 밝혔다. 러시아는 오는 6일 푸틴 대통령 인도 방문 이후 회담을 예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이후 푸틴 대통령과 곧 대화할 것인지, 최근 대화했는지 등 질문에는 별도로 답하지 않았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정상 간 외교를 믿는 사람"이라며 "우리의 진지한 우려를 논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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