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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5세 고교생 총격 사건, 부모도 기소

등록 2021.12.04 05:59:11수정 2021.12.04 17: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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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AP/뉴시스] 11월30일(현지시간) 미 미시간주 옥스퍼드의 옥스퍼드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후 학생들이 인근 마이어 상점 주차장에서 가족을 만나 돌아가고 있다. 2021.12.01.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미시간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4명을 살해한 15세 고등학생의 부모가 비자발적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미 미시간주 옥스퍼드 고교에서 이선 크럼블리(15)가 총을 난사해 학생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캐런 맥도널드 오클랜드 카운티 검사는 부모 제임스와 제니퍼 크럼블리가 블랙 프라이데이에 총을 구매하고 학교에 호출됐을 때 이선 크럼블리를 조퇴시키는 데 저항하는 등 심각한 행동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이선 크럼블리는 화장실에서 총을 들고 나와 복도에서 학생들을 쏜 것으로 조사됐으며 그는 살인, 테러 등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총격 하루 전날 한 교사가 이선 크럼블리가 휴대전화로 탄약을 검색하는 모습을 보고 우려했고, 제니퍼 크 럼블리는 연락을 받았다.

범행 당일에는 교사가 이선의 책상에서 "생각이 멈추지 않을 것이다. 도와주세요"라는 문구와 총을 겨누고 총에 맞은 사람 그림을 발견했다. 학교 측은 이선과 학부모와 재빨리 회의를 열었고 부모는 48시간 이내 상담에 데려오라는 지시를 받았다.

그러나 부모는 아들에게 총에 대해 묻거나 가방을 확인하지 않았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선은 교실로 돌아갔고 이후 총격이 발생했다.

제니퍼 크럼블리는 총격 후 아들에게 "이선 하지마"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제임스 크럼블리는 911에 전화를 걸어 집에서 총이 사라졌고 이선이 범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선은 지난달 26일 총기 구매애 아버지와 동행했다.

맥도널드 검사는 "부모가 그 단어를 읽을 수 있고 아들이 그에게 준 치명적인 무기에 접근할 수 있단 것을 알고 있었다"며 "비양심적이고 범죄"라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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