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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월드컵 3차 대회 26위로 부진

등록 2021.12.04 10: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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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16위, 정승기 22위

[서울=뉴시스]윤성빈.(사진=IBSF 유튜브 중계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성빈.(사진=IBSF 유튜브 중계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한국 남자 스켈레톤의 간판 주자인 윤성빈(27·강원도청)이 흔들리고 있다.

윤성빈은 4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26위에 그쳤다.

지난달 19일 끝난 베이징동계올림픽 시즌 월드컵 첫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한 윤성빈은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3위에 머무르더니 이번에는 20위권 밖으로 밀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서 내년 2월 베이징에서 올림픽 연패를 노리고 있지만 아직 주행 감각이 완전하지 않은 모습이다.

윤성빈은 4초97의 스타트 타임을 찍으며 전체 5위로 레이스에 임했다. 하지만 레이스를 진행할수록 페이스가 떨어졌다. 몇 차례 벽에 부딪히면서 속도는 더욱 줄었다.

윤성빈은 1차 시기 전체 28명 중 26위로 상위 20명이 나서는 2차 시기 출전 기회마저 얻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김지수(27·강원도청)는 1,2차 시기 합계 1분53초71로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16위를 차지했다. 2차 대회에서 4위에 올랐던 정승기(22·가톨릭관동대)는 1차 시기 57초30으로 공동 22위에 만족했다.

아쉬운 성적으로 3차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독일 빈터베르크에서 치러질 4차 대회를 준비한다.

3차 대회 1위는 독일의 악셀 정크가 차지했다. 정크는 1,2차 시기 합계 1분51초71로 2차 대회 공동 우승자이자 대표팀 동료 크리스토퍼 그로테어(1분51초82)를 0.11초차로 제쳤다.

2차 대회에서 중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던 겅원창은 합계 1분52초77로 8위에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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