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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알렉스 선발 제외, 신영철 감독의 충격요법

등록 2021.12.04 14: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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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리카드 알렉스.(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인천=뉴시스] 권혁진 기자 =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이 외국인 선수 알렉스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신 감독은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전에 알렉스 대신 이강원을 선발로 투입했다.

올 시즌 우승후보 0순위로 꼽혔던 우리카드는 2라운드를 마친 가운데 승점 12(3승9패)로 7개팀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역대급 혼전 양상을 띠는 남자부에서 승률이 5할이 되지 않는 유일한 팀이다. 6위 삼성화재(승점 17·6승6패)와의 승점차도 5까지 벌어졌다.

신 감독은 예기치 않은 팀 성적 하락의 여러 이유 중 알렉스의 부진이 적잖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봤다. 실제 알렉스는 지난 시즌에 비해 공격 지표가 좋지 않다. 공격성공률은 54.85%에서 47.28%로 내려 앉았고, 세트당 서브 에이스도 0.464에서 0.408개로 떨어졌다.

경기 전 만난 신 감독은 "알렉스의 공격 효율이 지난 시즌보다 10% 가량 떨어졌다. 최근 3경기만 보면 15% 정도 된다"면서 "컵대회 때 외국인 선수 없이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뤘다. 이후 다른 팀은 (V-리그에서) 외국인 선수로 시너지를 보고 있는데 우리는 반대"라면서 답답해했다.

신 감독이 경기력보다 더욱 신경쓰는 대목은 알렉스의 성격이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자 코트 내에서 짜증을 부리는 일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알렉스는 지난 시즌에도 독단적인 행동으로 신 감독과 충돌했다. 신 감독도 분노를 참지 않고 중계 카메라 앞에서 알렉스를 크게 나무란 바 있다.

신 감독은 "지난 시즌 한 번 크게 표출했기에 또 다시 그러기에는 나도 조심스럽다. 구단 이미지도 생각해야한다"면서 "알렉스에게 (올 시즌) 기록 이야기를 해줬다. 본인이 생각을 좀 해야지 않겠냐"면서 분발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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