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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바이든에 우크라이나 NATO 가입 금지 법적 보장 요구할 것

등록 2021.12.04 17:04:25수정 2021.12.04 17: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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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이든은 "푸틴 일 못저지르게 하는 포괄적 수단 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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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투자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군이 우크라이나에 병력과 무기를 배치하는 것은 러시아의 레드라인을 넘는 것으로 강력한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1.12.1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주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화상회담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를 포함해 동쪽으로 확대하지 않을 것을 법적으로 보장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대통령궁이 밝힌 것으로 미국의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AXIOS)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는 지난 1월 이후 우크라이나 접경지대에 9만4000명의 군대를 집결시키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침공을 준비하고 있다고 우크라아니 국방부장관이 이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 기자들에게 최고위급안보보좌관들이 "푸틴대통령이 일을 저지르기 대단히 힘들게 만드는 일련의 포괄적인 수단들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푸틴대통령은 러시아가 지원하는 돈바스 지방의 민병대와 싸우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포함해 러시아 접경지대에서 NATO의 활동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앤소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2일 스톡홀름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긴장완화를 요구했다.

그는 러시아가 추가로 행동할 경우 미국과 동맹국들이 전례없는 수준의 경제제재를 포함한 "엄중한 대가와 결과를 지우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브로프는 NATO가 러시아 접경지역에서 훈련하는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러시아는 "군사전략적 균형을 횝고하기 위한 보복수단"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NATO는 지난 2008년 우크라이나에 회원국 가입을 약속했으나 부패와 러시아에 이미 침략당한 나라를 통합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내세워 여러차례 연기시켜 왔다.

옌스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은 지난 1일 러시아가 주권국가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도발"로 규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는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30개 NATO 회원국들이 결정할 문제"라면서 "러시아는 아무런 거부권이 없으며 할 말도 없고 이웃 국가를 통제하기 위한 영향력을 행사할 권리가 없다"고 말했다.

푸틴대통령의 최고 외교정책 보좌관이 3일 미국과 러시아가 바이든 대통령과의 화상회담 일정을 마지막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보좌관은 푸틴대통령이 NATO의 동진 금지 보장에 더해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인접국가의 영토에 러시아를 위협할 수 있는 무기 시스템을" 금지할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푸틴대통령이 회담을 갖는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번째이며 6월회담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대면회담이었다. 당시 회담은 바이든대통령이 러시아와의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관계를 갖기 위한 노력하는 일환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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