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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한·중 장애예술인 미술교류전…온·오프라인 개최

등록 2021.12.05 10: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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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간…'아워 스토리(OUR STORY)' 운영

ⓒ제주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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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한국과 중국 장애 예술인들의 미술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12월 한 달간 한·중 장애 예술인 미술 교류전 '아워 스토리(OUR STORY)'를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와 중국의 산시성이 올해 초부터 장애 예술인 교류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가지고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 양 지역이 국제문화교류사업으로는 처음으로 장애 예술인을 위한 전시를 열기로 했다.

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갤러리 감저에서 열리며, 온라인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스마트 아트 플랫폼 '갤러리360'에서 가상현실(VR) 전시로 운영된다.

한·중 작가의 작품 40점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 도내 작가는 성정자(문인화), 백주순(판화), 고운산(수채화), 현신철(사진), 고동우(서양화·도자기), 김현서(도자기) 등이 참여한다.

중국 작가는 산시성 시안미술대학 특수교육대학의 졸업생과 재학생으로 모두 언어 또는 청각 장애 예술가들이다.

이들은 섬유아트, 유리상감아트, 곡물아트, 모자이크아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각자의 이야기와 예술적 메시지를 전한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장애 예술인들이 국제 교류에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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