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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음식으로 세상 만나기 '모든 치킨은 옳을까?'

등록 2021.12.05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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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책 '모든 치킨은 옳을까?' (사진 = 우리학교) 2021.1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책 '모든 치킨은 옳을까?' (사진 = 우리학교) 2021.1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음식은 생존을 위한 기본 자원인 동시에 한 문화의 상징이자 정체성이기도 하고, 경제 구조에서도 중요한 산업 분야를 차지하며, 무엇보다 우리 일상의 소중한 부분이다.

책 '모든 치킨은 옳을까?'(우리학교)는 한국 청소년들의 이른바 '최애' 음식인 치킨, 피자, 콜라와 햄버거, 라면과 짜장면, 국수, 소고기, 카레, 연어와 망고, 초콜릿을 통해 세상과 사람을 탐험한다.

이 열두 가지 사랑받는 음식을 통해 역사, 경제, 사회, 환경, 생태, 동물권, 거대 식품 자본의 흐름 등 흥미로운 주제를 맛보고 느낄 수 있도록 풍부한 내용을 담았다.

지금의 세계는 하나로 이어져 있고, 먹거리 또한 지구적인 공급망을 타고 움직인다. 즉, 우리가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시작되고 어떤 과정과 재료로 만들어지는지 돌아보는 일은 세계와 사회, 다양한 문화와 경제를 이해하는 길로 이어진다.

현대 사회의 현장을 발로 뛰며 취재해 온 기자 출신 저자들이 일상 속 음식을 매개로 세상의 이면과 주요한 쟁점을 소개한다.

세계인의 인기 단백질 공급원인 치킨에서 시작해 세상을 사로잡은 검은 설탕물 콜라, 이민자의 음식에서 세계의 음식이 된 피자, 누구나 꼽는 최고의 단백질 소고기, 어디에나 있는 영원한 음식인 라면과 국수, 인도에서 탄생해 현지화된 맛 카레, 전 세계 패스트푸드 1위인 햄버거, 하늘로 수송되는 바다의 산물인 연어, 온대의 입맛을 사로잡은 노란 열대 과일 망고, 세계를 매혹시킨 달콤한 맛 초콜릿, 마지막으로 북극에 보관된 생명의 미래인 씨앗 창고에서 이 '먹을 것의 세계'를 둘러보는 여정은 끝이 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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