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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당원게시판 재개 요구 정당…내일 최고위서 논의"

등록 2021.12.05 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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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책임져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연설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1.11.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연설을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2021.11.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신파로 불리는 5선 이상민 의원은 5일 당 권리당원 게시판 중단에 대해 "당원 게시판 재개 요구가 정당하다"며 "내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원들의 당원게시판 재개 요구는 당연하고 정당하다"며 "당원들의 소통의 공간을 아예 틀어막는 것, 참 어리석은 짓"이라고 적었다.

이 의원은 "민주적 가치를 지향하고 민주주의를 근거로 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겉과 속이 다른 또 하나의 예"라며 "이에 관여하고 결정한 자는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여튼 내일 최고위에서 논의한다니 조속히 당원게시판 재개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공지문을 통해 "최근 게시판 내 당원간 분쟁이 또 다시 과열되고 있다"며 "이에 권리당원 게시판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알렸다.

앞서 민주당은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이재명 대선 후보와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가 당원게시판에서 공방을 벌이자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가 재개한 바 있다.

민주당 한 최고위원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정 노력을 해나가더라도 공간 자체를 폐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며 "최고위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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