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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최소 17개 주서 오미크론 확진…수치 계속 증가"(종합)

등록 2021.12.06 10:20:01수정 2021.12.06 11: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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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DC소장 "매일 사례 듣고 있어…면밀히 추적 중"
백신 접종률 60%…오미크론 전염성 높아 더 우려
하루 신규확진자 다시 10만명 넘고 사망자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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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미국 감염병 최고 책임자인 앤서니 파우치(오른쪽) 박사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로셀 왈렌스키 소장. 2021.12.06.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권성근 임종명 기자 = 미국 17개 주에서 오미크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유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고, 사망자 수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셀 왈렌스키 소장은 5일(현지시간) ABC방송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17개 주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이 수치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왈렌스키 소장은 "우리는 수십 건의 사례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그들을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며 "매일 더 많은 가능성 있는 사례들에 대해 듣고 있다. 그 숫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약청은 빠르게 움직일 것이고 CDC도 빠르게 움직일 것"이라고 보탰다.

미국에서는 이달 1일 첫 오미크론 사례가 보고됐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온 이후 콜로라도, 코네티컷, 하와이,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미네소타, 미주리, 네브래스카, 뉴저지, 뉴욕, 펜실베이니아, 유타, 워싱턴, 위스코신주에서도 오미크론 감염자가 집계됐다.

이날은 조지아주에서 최근 남아공으로 여행을 다녀온 애틀랜타 거주자에게서 오미크론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부 환자들은 최근 남아프리카로 여행을 갔었지만 다른 확진자들은 여행 이력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이를 두고 공공감염이 진행 중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는 체내에 침투할 수 있는 더 많은 돌연변이를 갖고 있으며 이중 일부는 항체 저항성과 전염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에서 온 비 미국 시민들을 위한 여행을 제한했다.

미국 감염병 최고 책임자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온'에 출연해 "적당한 기간 내에 금지가 풀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존슨홉킨스 대학은 지난 4일 기준 미국의 지난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었다는 자료를 공개했다. 하루 확진자가 10만명이 넘은 것은 지난 10월 초 이후 처음이다. 사망자 수도 다시 늘고 있다. 같은 날 기준 하루 평균 사망자는 1651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도 다시 증가하고 있다. 4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는 1651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증가세는 오미크론 출현과 함께 추수감사절(11월25일) 연휴로 전국적으로 수백만명이 여행을 다녀온 뒤 나타난 현상이다. 

다만 현재 미국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확진 사례는 여전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주를 이룬다. 왈렌스키 소장은 "현재 미국에서는 하루 9~10만건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중 99.9%가 델타 변이"라고 말했다.

오미크론에 대한 자료는 부족한 상황이다. 남아공 연구진들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성을 더 높지만 더 치명적인지에 대해선 아직 결론지을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고 밝힌 바 있다.

4일 기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인은 전체의 60% 정도로 알려졌는데, 일부 공중보건 관계자들은 현재의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없을 수 있다는 징후 때문에 이번 변이의 전염성이 더 높은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비벡 머시 미국 공중위생국장(의무감)은 CBS 방송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수백만의 사람들이 있다"며 "이것은 생명에 위협을 가하지만 전염병의 위험도 증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jmstal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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