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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위기 속 中 부동산업체 '양광100' 채무불이행 선언

등록 2021.12.06 09: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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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만기 도래 원리금 2122억원 상환 불가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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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양광(陽光) 100 차이나 홀딩스 로고. <사진출처: 중국 바이두> 2021.12.0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에버그란데)그룹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한층 고조된 가운데 또다른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도 약 1억7900만달러(약 2122억원)에 달하는 원리금을 상환할 수 없다고 밝히면서 디폴트를 선언했다.

6일 중국 신랑 재경 채널에 따르면 ‘양광(陽光) 100 차이나 홀딩스(이하 양광 100)’는 이날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5일 만기인 선순위 무담보 어음 원금 1억7000만달러, 이자 892만5000달러 상환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양광 100는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서 이 어음을 발행했고 이자율은 10.5%에 달한다.

화사는 "거시경제 환경과 부동산 산업 등 여러가지 상황이 야기한 유동성 문제로 채권 원금과 미지급 이자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양광 100은 지난 8월부터 올해 만기 채권의 원금 및 이자를 상환할 능력이 없다고 예고한 바 있다.

헝다그룹의 디폴트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중국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유동성 위기가 부각되고 이들이 받는 압박도 더 커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헝다는 지난 3일 홍콩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억6000만달러(약 3077억원)의 채무를 상환하라는 통보를 받았으나 상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사실상 해외 채무 상환이 불가능함을 처음 인정한 것으로, 헝다가 달러 채권 원리금을 갚지 못할 경우 192억3600만달러(약 22조8120억원)에 달하는 전체 달러 채권의 연쇄 디폴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한층 고조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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