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청소년 방역패스 논란속…'학교방문접종' 수요조사 돌입

등록 2021.12.06 12:07:11수정 2021.12.06 13:42: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기사내용 요약

"청소년 접종, 상황 달라져…고3 등 백신효과 확인"
전면등교 2주차 3948명 확진…1000명 이상 늘어
대학가 오미크론 변이 국내전파…별도 대책 없어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정부가 수능 특별방역기간 운영을 발표한 지난 11월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이투스앤써학원에서 교육청 관계자들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2021.12.06 livertrent@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교육부가 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일간 만12~17세(초6~고2)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단위 접종 희망자를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기자들을 만나 "학생 건강 자가진단앱을 통해 3일간 찾아가는 학교 백신 접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중학교 92%, 고등학교 95%가 오는 10일까지 기말고사가 끝난다. 교육지원청과 지역 보건소는 다음주 월요일인 13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집중 접종 지원 주간'에 희망자를 토대로 학교 방문 접종 또는 예방접종센터 재운영 등 학교단위 접종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고3은 학교단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도록 했으나, 12~17세 소아·청소년은 자율접종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접종을 강제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쉽기 때문에 사전예약 후 개별적으로 의료기관 등을 찾아 접종하도록 했다.

그러나 정부와 방역 당국은 2022년 2월부터 12~18세 소아·청소년들이 자주 출입하는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도서관 등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미접종 학생·학부모 사이에서는 "사실상 강제 접종"이라며 반발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이처럼 소아·청소년 접종 방침을 바꾼 이유에 대해 11월1일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학생 확진자가 크게 늘어났고 청소년 접종이 어느 정도 진행됐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자율 접종원칙을 발표했던) 당시와 확진자 발생 상황이 달라졌고 고3 접종을 해보니 백신 효과가 충분하게 나타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접종을 권장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2일 전국으로 확대된 전면등교 방침은 유지하기로 했다. 다만 학생 확진자가 늘어남에 따라 등교하지 못하고 재택치료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만큼 대체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유·초·중·고 학생 3948명이 확진됐다. 평일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는 매일 600명 이상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 1일엔 통계상 역대 최다인 698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2일 전면등교 첫주 확진자가 2901명인 점을 감안하면 2주차에 1000명 이상 더 확진된 셈이다. 하루 평균 확진자도 414.4명에서 564명으로 약 150명 늘었다.

서울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등 서울 시내 외국인 유학생 등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됐지만 교육부는 별도의 대책을 검토하진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교육부 관계자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과정이 아니라 국내에서 감염된 사례이기 때문에 국내 대학생과 똑같은 방역조치와 대응을 하게 된다"며 "별도 조치를 논의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