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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재명, 언론에 '보도 마라' 겁박"…심의신청 10건 중 7건

등록 2021.12.06 11: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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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후 심의신청 10건 중 7건이 李"

"한 방송사 후보 보도, 李 78초에 尹 44초"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0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전국민선대위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12.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가 6일 "이재명 후보에게 촉구한다. 그 와중에도 진실보도에 애쓰는 언론에게 가하는 채찍질을 중단하라. 비판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재갈 물리기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원일희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2007년 대통령 선거 이후 대선 후보들이 자기를 비판한 언론 보도에 심의를 신청한 통계가 나왔다. 결론적으로 10건 가운데 7건 이상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신청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문제 삼은 보도 내용은 '조폭 연루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이었다. 언론이 당연히 해야 할 보도를 '보도하지 마라'고 겁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비판 기사가 나올 때마다 기울어진 언론 운동장을 탓한다. 비뚤어진 인격만큼 시선도 기울어진 모양"이라며 "지난 5일 한 방송사의 대선 후보 보도는 122초 보도 분량에 이재명 후보 78초(63%), 윤석열 후보 44초(36%)였다"고 했다.

원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자기를 비판하면 당원게시판조차 폐쇄한 후보"라며 "소송으로, 힘으로 프레임으로 아무리 눌러도 진실은 가려지지 않는다는 역사의 교훈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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