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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실적] 식품기업 4사 전망 '맑음'…'가정간편식'도 한몫

등록 2021.12.07 05:00:00수정 2021.12.07 05: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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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CJ제일제당, 동원F&B, 대상, 풀무원 등 4분기 실적 호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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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CJ제일제당, 동원 F&B, 대상, 풀무원 등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의 올해 4분기(9~12월) 실적이 3분기에 이어 호조를 보일 전망이다.

4분기부터 제품가 인상 효과가 본격화 하는 데다, 코로나19 여파에 가정간편식(HMR) 등 편의식 수요 급증에 따른 매출 확대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컨센서스 추정기관수 3곳 이상이 예상한 이들 4개 기업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CJ제일제당은 올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4868억원, 영업이익은 12.5% 증가한 33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6.4% 증가한 25조8085억원, 영업이익은 19.2% 증가한 1조620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6조8541억원, 영업이익은 7.7% 증가한 4332억원을 달성하며 분기 매출 사상 처음으로 4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CJ제일제당의 지난 3분기 실적 호조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들의 HMR 수요가 높아진 것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는데, 4분기에도 국내 사업은 비비고·햇반·고메 브랜드를 앞세운 HMR 매출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미국, 일본, 중국 등 해외에서는 만두∙미초를 비롯한 K-푸드 전략 제품의 판매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더해 올해 상반기 햇반, 두부, 콩나물 등의 제품 가격 인상 효과가 4분기에 본격화되면서 실적 호조로 이어질 전망이다.

동원 F&B는 올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8.8% 증가한 7964억원, 영업이익은 15.2% 증가한 2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9% 오른3조 3876억원,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1367억원으로 전망된다.

동원F&B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7.54% 상승한 9651억원, 영업이익은 11.87% 오른 491억원을 기록했다.

동원F&B도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HMR 판매 증가 등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는데,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HMR 판매는 계속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이에 더해 조미·유통 부문에서 금천의 B2B(기업간 거래)향 매출액 증가가 향후 실적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상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 동기보다 6.3% 증가한 7856억원, 영업이익은 181.0% 증가한 17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상의 연간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3조 3295억원으로 전망된다.

대상은 지난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9.59% 증가한 9164억원, 영업이익은 37.52% 감소한 359억원을 기록했다. 대상의 3분기 매출이 증가한 것은 신선식품류 및 편의식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글로벌 매출 확대, 온라인 채널에서의 성장 등이 꼽혔는데, 4분기에도 가정간편식 등의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 대상의 가정간편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 증가했다.

풀무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4% 증가한 6170억원, 영업이익은 37.2% 증가한 126억원으로 예상된다. 연간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7.4% 증가한 2억4811억원, 영업이익은 3.4%증가한 475억원으로 전망된다.

풀무원은 국내 사업은 온라인 사업과 HMR 경쟁력 확보, 구조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 전략이 영업이익 증가를 이끈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그동안 적자를 기록했던 미국과 중국 시장의 해외사업이 올해 실적이 개선되면서 실적이 전망이다.

풀무원은 1991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지난해 2분기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하며 턴 어라운드에 성공했고 연간 매출액은 2000억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내 두부 및 김치 등의 수요가 크게 증가해, 풀무원은 이를 앞세워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에 더해 풀무원도 최근 국·탕·찌개 HMR '반듯한식'을 론칭하는 등 HRM 사업에 뛰어들면서 매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식품업계의 올 4분기 실적 호조 전망에 대해 "올 4분기는 위드 코로나 전환에도 불구하고 식품업계 내 HMR이 가장 큰 효자 사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위드코로나 국면으로 들어서면서 외식산업이 활기를 되찾아 HMR 사업 수혜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내식 생활이 완전히 자리 잡혔고, HMR의 인식 또한 긍정적으로 바뀌면서 오히려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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