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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국가안보보좌관, 이란 방문해 라이시 대통령과 만나

등록 2021.12.06 20:42:04수정 2021.12.06 20: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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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걸프 수니파 아랍국 중 UAE, 시아파 이란과 가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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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6일 이란을 방문한 UAE의 셰이크 타눈 국가안보보좌관(왼쪽)이 이란의 샴카니 국가안보이사회 사무총장과 사진기자들 앞에서 악수하고 있다.

[테헤란(이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수니파 걸프 아랍국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가안보 보좌관이 6일 시아파 이란을 방문해 강경파 신임 대통령과 만났다.

사우디아리비아 등 걸프 아랍 수니파 국가들은 페르시아만 건너의 이란 이슬람주의 공화국을 큰 안보위협으로 보고 있다.

2015 이란 핵합의를 되살리기 위해 미국 바이든 새 정부 후 4월부터 지난주까지 9차례 이란과 서방 열강들이 오스트리아 빈에서 협상을 가져왔다. 이 기간에 걸프협력이사회(GCC)의 사우디와 UAE는 무조건 부활 반대를 외치고 있는 이스라엘과는 달리 이란과 이에 관해 나름대로 협의를 해왔다.

이스라엘은 이란을 역내 최대 위협으로 경계하고 있으며 이란과 분파가 다른 수니파의 사우디 및 UAE와는 훨씬 가깝게 지내고 있다. 특히 아부다비와 두바이가 속해있는 UAE는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독려에 지난해 이스라엘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었다.

이란은 사우디와는 사이가 안 좋지만 수니파 중 UAE와는 가까와 이란이 미국 등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을 때 많은 도움을 주었다.

UAE의 국가보좌관인 셰이크 타눈 빈자예드 알나히안은 이날 이란 최고국가안보이사회의 알리 샴카니 사무총장과 만났다. 

셰이크 타눈은 UAE 연합 전체의 실세인 아부다비 토후국의 왕세자 모하메드 빈자예드 알나히안 왕자의 동생이다. 빈자예드 왕세자의 형이 아부다비 토후국 수장이자 UAE의 선출 대통령이나 건강이 약해 동생인 왕세자가 아부다비는 물론 UAE의 외교 국방에서 실권을 행사하고 있다.

UAE군 부 총사령관인 빈자예드 왕세자는 이란과 가까우면서도 이란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국방력을 증강해 중동의 방위대국으로 성장했다. UAE에는 프랑스 군기지 3곳과 함께 미 해군의 최대 해외 기항지인 제벨 항구가 있다. 미 해군의 5함대 본부는 이웃 바레인에 있다.

이날 이란 관영 텔레비전은 샴카니 안보이사회 의장이 이란과 UAE 간의 "따뜻하고 친근한" 관계가 정책 우선이 되면서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같은) 다른 나라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셰이크 타눈 보좌관은 이란의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과 만났다.

한편 이란 빈협상 대표인 알리 바게리 카니 외무 부장관이 최근 UAE를 방문했다. 이 와중에도 이란 외무부는 UAE가 프랑스 라팔 전투기 80대 등을 170억 유로로 구매한 것을 비판했다. UAE는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은 공으로 미국으로부터 최신형 스텔스기 F-35 등 230억 달러의 무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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