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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 러 S-400 시스템 도입 등 러와 군사기술협력 확대 합의

등록 2021.12.06 23: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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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디-푸틴 정상회담서 25년말까지 양국 교역 300억% 증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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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인도)=AP/뉴시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6일 인도 뉴델리에서 회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두 정상은 이날 향후 10년간 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는 등 정치와 국방 문제를 포함해 광범위한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 2021.12.6

[뉴델리(인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인도가 미국과의 관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국방과 무역 관계를 논의했다.

인도 외무부는 양 정상이 정치와 국방 문제를 포함해 광범위한 의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모디 총리와 푸틴 대통령의 뉴델리 회담은 양국 국방장관과 외무장관이 인도와 러시아간의 관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전략적 대화를 한 지 몇 시간 후 이루어졌다. 양국은 또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60만 개 이상의 자동소총 구매를 포함한 방위 협정에도 서명했다.

양국은 또 향후 10년간 군사기술 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인도와 러시아는 오랜 유대를 맺고 있으며 이미 2025년 말까지 양국 교역 목표를 300억 달러(35조4600억원)로 설정했다. 그러나 최근 인도는 중국에 대항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국에 가까워지고 있다. 인도와 중국은 지난해 치명적인 충돌이 발생했던 라다크 동부의 분쟁지역인 국경을 따라 수개월째 대치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에 대응해 구성된 미국, 인도, 일본, 호주 4개국의 쿼드에 대해 유보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인도는 미국과의 군사 관계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러시아와의 방위 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인도와 러시아는 새로운 기술을 인도에 이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10년 군사기술협정을 논의하고 있으며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군사 장비 구매국인 인도는 냉전 기간 동안 옛 소련에 크게 의존했다. 하지만 미국 장비도 선택하면서 구매처를 다양화해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미국과 인도는 30억 달러 이상의 방위협정을 맺었다. 양국 방위무역은 2008년 거의 제로에서 2019년 150억 달러로 급증했다.

그러나 인도가 중국에 대항하기 위해 러시아 S-400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인도-미국 관계에 자극이 될 수 있다. S-400은 정교한 지대공 방어시스템으로 인도에 중국과 파키스탄에 대한 전략적 억지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미국은 제재를 통한 미국의 적대국 대항법에 따른 제재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파트너들에게 러시아 군사 장비를 멀리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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