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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출확대 등 헝다 채무위기 속 국민·투자자 안심시키려 노력

등록 2021.12.06 23:5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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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은행들 지불준비금 낮춰 대출 223조3960억원 확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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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중국)=AP/뉴시스]중국 베이징에 보이는 헝다그룹 신주택 개발 전시실 건물. 2021.10.22.photo@newsis.com

[베이징=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6일 대출을 위한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등 3100억 달러(366조4200억원)의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 에버그란데)그룹이 무너지더라도 중국 경제가 보호될 수 있다고 국민들과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헝다 그룹의 자산 현금화 노력은 디폴트(채무불이행)가 중국 대출 시장을 냉각시키고 세계적인 충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를 불렀다. 경제학자들은 집권 공산당이 신용 경색을 막을 수는 있지만, 기업들로 하여금 부채를 줄이도록 강요하는 캠페인 중에 헝다 그룹을 구제,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한다고 말한다.

중국 인민은행은 은행들이 보유해야 할 지불준비금 규모를 줄임으로써 1조2000억 위안 (222조3960억원)을 대출금으로 풀었다고 밝혔다. 헝다 그룹이 지난 3일 밤 현금이 바닥날 수 있다고 경고한 후 중국은 대출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인민은행은 헝다 그룹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었다.

베이징 대학교 HSBC 경영대학의 경제학자 허판은 "헝다 그룹은 처벌받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중국 정부가 지난해 대출 한도를 낮추면서 채무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부동산 활동이 위축되면서 지난 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예상외로 낮은 4.9%까지 떨어졌었다.

인민은행은 "실물 경제의 발전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민은행은 또 지불준비금 규모를 낮춘다고 해서 신중한 통화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ING의 아이리스 팡 이코노미스트는 헝다 그룹이 채무불이행을 할 경우 중국은 주택가격 폭락을 막으면서 신용시장으로 돈을 퍼붓는 투 트랙(양면) 전략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헝다 그룹은 6일 국영 자산 관리사와 다른 회사들의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험 관리" 패널을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예전에도 기업 부채 위기에 대처했었지만 헝다 그룹의 채무 위기는 사상 최대로 과거와는 비교하기 힘들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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