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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2주만에 최소 50개국 확산…델타 제치고 '우세종' 되나(종합)

등록 2021.12.07 03:36:15수정 2021.12.07 07: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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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소 51개국서 1000명 넘는 감염자…러시아·네팔 등도 추가
지역사회 전파·집단감염 사례도…"머지않아 우세종 될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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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3일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 설치된 모니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 발생을 알리는 영상이 송출되고 있다. (사진=광주 북구 제공) 2021.12.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뉴시스]이지예 특파원 =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지구촌 곳곳에 계속 퍼지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보고한지 약 2주만에 50여 개 나라에서 이 변이 감염자가 발견됐다.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매체 BNO와 미국 뉴스노드가 공동 집계한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발생 현황을 보면 최소 51개국에서 1000명 넘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날 러시아와 네팔 등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처음 나왔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보건당국은 남아공에서 들어온 여행객 2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네팔에선 외국 국적자 한 명 및 그와 접촉한 인물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됐다.

오미크론 변이는 남아공이 전달 24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처음 보고했고 현재 유럽, 북미, 남미,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6개 대륙 모두에 퍼졌다.

한국, 일본, 홍콩, 호주, 태국, 인도, 미국, 캐나다, 브라질,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나이지리아, 가나 등 대륙을 가리지 않고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세계 각국이 오미크론 변이 출현 발표에 맞춰 남아프리카발 입국 금지 등 해외 입국자 검역을 강화하고 나섰지만 유입을 차단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포르투갈 축구팀, 노르웨이 크리스마스 파티 등 지역사회 전파 또는 집단감염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가 인체 침투에 사용하는 스파이크(돌기) 단백질에 변형이 많아 전파력이 기존 코로나19 변이들보다 훨씬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WHO와 세계 각국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심각성을 정확히 규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WHO는 아직까지는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사망자 보고가 없다고 했다.

오미크론이 기존 델타 변이를 압도하고 코로나19 우세종이 될 거란 전망이 속속 나온다.

영국 이스트앙글리아대학의 감염병 전문가 폴 헌터 교수는 6일 BBC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보다 더 빨리 퍼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며 몇 주 내 우세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지난 3일 CNN에 초기 자료를 보면 오미크론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세다는 징후가 있다며 우세종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현재로선 여전히 델타 변이가 최대 문제라고 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 내 발생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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