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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나이트클럽 한 달 폐쇄…미접종자 규제는 아직

등록 2021.12.07 10: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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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학교에선 거리두기·마스크 착용
재택근무·연말연시 모임 자제 권고
곧 5~12세 어린이 백신 접종 승인
신규확진 4만2000명…입원, 8월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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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P/뉴시스] 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성탄 조명이 밝혀진 상점 앞을 지나고 있다. 2021.12.07.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프랑스가 코로나19 감염자 급증으로 한 달 간 나이트클럽을 폐쇄한다고 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 후 TV로 생중계 된 연설을 통해 "이번 주말부터 4주 간 나이트클럽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우리 모두 최근 몇 주 간 경계를 늦추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선 개인 뿐만 아니라 집단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학교에선 더욱 엄격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했다.

고용주에겐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장려하고 연말연시 사무실 파티 등 사회적 모임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야외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식사를 하려면 건강 패스를 제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프랑스 보건자문기구가 승인하면 백신 접종 대상이 5세~12세 어린이까지 확대되고 65세 이상은 예약 없이 클리닉이나 약국 등에서 부스터 샷을 맞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반 국민이나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강력한 규제 조치는 취하지 않았다.

그는 "프랑스의 백신 접종률은 인구의 90%에 달한다"면서 "지금은 더 이상 폐쇄 조치를 취할 때가 아니다"고 말했다.

뉴욕타임스(NYT)는 "프랑스는 벨기에처럼 겨울방학 시작일을 일주일 앞당기지 않았고, 독일과 이탈리아처럼 백신 접종을 의무화거나 미접종자에 대한 제한을 가할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대선을 5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피로감을 의식한 프랑스 지도자들은 최근 유럽의 엄격한 규제 강화 추세에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스텍스 총리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지난주 격리됐었다.

프랑스는 5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4만20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입원환자는 1만1000명으로 지난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환자실에선 2000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25명이다. 그러나 정부는 몇 주 내 그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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