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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50대 실종자, 공장 내 저수지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

등록 2021.12.07 09:47:52수정 2021.12.07 09:5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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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지난 2014년 7월 회사에서 퇴근하다 실종된 50대가 자신이 다니던 공장 내 저수지에 빠진 차량에서 백골상태로 발견됐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6일 오후 1시께 함안군 군북면 H제강 내 공업용수용 저수지에 차량이 가라앉아 있다는 신고를 받고 차량을 인양한 결과 오후3시 40분께 차 안에서 백골 상태인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 신고는 이 회사 협력업체 직원이 저수지 물빼는 작업 중 수면 위로 드러난 차량 바퀴를 발견하면서 이뤄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량이 7년 전 실종된 이 회사 직원 A(당시 51세) 씨가 타던 차량임을 차적 조회를 통해 확인했다.

또 A씨는 차량이 뒤집어진 상태로 차량 내부에서 백골상태로 발견됐다.

2014년 7월 24일 A씨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서 회사로 출근했으나 사고 당일 귀가하지 않아 다음날인 7월 25일 A씨의 아내가 실종신고를 했다.

당시 경찰은 실종 신고 이후 CCTV 조회와 대규모 인원을 동원해 대대적인 수색을 벌였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을 파악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부검을 통해 조사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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