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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월 상중순 무역수지 7조9800억원 적자..."5개월째 마이너스"

등록 2021.12.07 09: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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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의 트럭 기사들이 지난 5월18일 도쿄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내를 걸어가고 있다. 2017.06.19

【도쿄=AP/뉴시스】일본의 트럭 기사들이 지난 5월18일 도쿄항의 컨테이너 터미널 내를 걸어가고 있다. 2017.06.1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2021년 11월 상중순(1~20일) 일본 무역수지는 7662억엔(약 7조9818억원) 적자를 냈다고 닛케이 신문 등이 7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관련 무역통계 속보를 인용해 11월 상중순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무역수지가 이같이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충격이 컸던 전년 동기에는 80억엔 적자를 보았다.

11월 상중순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6% 대폭 늘어난 4조8941억엔이다.

상중순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40.3% 급증한 5조6604억엔이다.

앞서 10월 일본 무역수지는 674억엔 적자였다. 월간으로 3개월 연속 적자다.

부품 공급 제한 여파로 자동차 수출이 감소한 반면 연료 수입 코스트가 증대한 것이 무역적자로 이어졌다.

10월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9.4% 증가한 7조1840억엔으로 8개월 연속 늘었다. 철강과 광물성 연료, 반도체 등 제조장치 수출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에 더해 동남아시아에서 부품 조달난 여파로 자동차 수출이 36.7% 줄었다.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26.7% 크게 늘어난 7조2514억엔이다. 9개월째 증가했다. 원유와 액화천연가스, 석탄 수입이 증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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