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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와 희망 담아…' 여수시청 앞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등록 2021.12.07 12:09:37수정 2021.12.07 14: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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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3m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불 밝혀

여수시청 앞 로터리에 불밝힌 성탄트리.(사진=여수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시청 앞 로터리에 불밝힌 성탄트리.(사진=여수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청 앞 로터리 광장에 높이 13m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불을 밝혔다.

 7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 기독교연합회와 지역주민 20여 명이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하고,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달했다.

야간 경관조명을 장식한 트리는 시청 앞 광장에 이어 여서동로터리 광장에도 똑같이 설치됐으며 내년 설 연휴인 2월 2일까지 불을 밝힌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어린이합창단의 축송도 점등식 일부로 계획됐지만, 오미크론 국내 상륙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 행사를 축소하고 참석인원을 최소화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세상을 밝히는 성탄의 빛이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분께 위로와 기쁨, 소망으로 전해지기를 기원한다"며 "여수시민을 위로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며 온정을 나누고 희망을 전달하는 축복의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웅천동에 사는 한 시민은 "코로나로 여행도, 쇼핑도 맘 편히 못 가고 답답했는데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니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위안이 된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치료제가 개발돼 코로나 이전처럼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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