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5명 추가 확진…제주시 중학교·교회 집단감염 발생

7일 오전 11시 기준 61명 신규 확진

도내 누적 3920명…백신 완료율 79.5%

[서울=뉴시스] 7일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4954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늘어 누적 36명으로 집계됐다. 해외 유입 3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자다. 나머지 9명은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가 3920명으로 늘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 동안 진단검사가 4409건이 진행돼 이 중 61명(3860번~3920번)이 확진됐다.

지난 6일 오후 5시 확진자 통계 발표 이후 5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5명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3명, 해외입국 1명, 유증상자 1명 등으로 확인됐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접촉 51명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입도객 3명 ▲해외입국자 1명 ▲감염경로 확인 중 6명 등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 사례 중 6명은 격리 중이거나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당초 유증상으로 분류됐던 3명(3884번·3909번·3910번)의 감염경로가 확인됐다. 3884번 확진자는 ‘제주시 중학교’ 집단감염, 3909번 확진자는 도내 확진자 접촉, 3910번 확진자는 다른 시도 관련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조사를 통해 3780번·3815번·3824번·3826번·3827번·3838번·3851번·3860번·3863번~3865번·3867번·3898번·3899번·3905번·3912번·3913번 확진자를 ‘제주시 교회’ 집단감염 관련으로 분류했다.

집단감염 사례 관련으로는 확진자 39명이 추가됐다.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사례로 1명(3911번)이 추가돼 ‘제주시 초등학교 2’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수가 41명으로 늘었다.

[서울=뉴시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 28만3796명 늘어 누적 424만244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3%에 해당하는 규모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또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제주시 중학교’와 ‘제주시 교회’ 관련 확진자가 각각 25명과 13명으로 집계됐다.

현재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319명이며, 서울시 이관 확진자는 2명, 격리해제자는 3599명이다.

도내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3명이며, 입원병상은 161병상, 잔여병상은 286병상(중증 9, 준중증 4, 중등증 273)으로 병상 가동율은 36.02%를 보이고 있다.

도내 누적 1차 백신 접종자는 55만1403명, 완료자는 53만2241명으로 인구수 대비 1차 예방접종률은 82.4% 완료율은 79.5%로 집계됐다.

지난 6일 백신 접종 이상반응 신고건수는 13건(화이자 12, 모더나 1)으로 모두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 경미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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