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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0개 시군서 66명 확진…노래방·경로당 등 매개

등록 2021.12.07 14:24:55수정 2021.12.07 1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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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그래픽=전진우 기자). infonews@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전북=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지역에서 노래방과 경로당, 의료기관 등 다양한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낮 12시 사이에 총 66명(전북 6725~6790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군산 23명과 전주 18명, 익산 6명, 완주·정읍 각 4명, 고창·김제 각 3명, 순창 2명, 남원·장수·기타(해외입국) 각 1명 등 10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중 군산에서는 한 노래방과 연결고리로 3명(전북 6727·6735·6754번)이 확진됐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는 누적해서 11명으로 늘었다. 한 경로당을 매개로도 2명(전북 6732·6733번)이 확진됐다. 이곳과 연결된 확진자도 총 18명으로 치솟았다.

또 군산에서는 한 유치원과 연결고리로 5명(전북 6777~6781번)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전북 6777번이 지난 4일 서울 방문 이력이 있고, 선행 확진자인 전북 6736번과 접촉하는 등 위험도가 크다고 판단했다. 이 확진자의 근무지인 유치원의 원생과 직원 등을 상대로 코로나19 검사를 했다.

전주에서는 유증상 확진자가 6명(전북 6767·6769, 6771~6773, 6775번)이 나왔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발열과 오한, 두통 등 다양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친척 간 확진 사례도 8명(전북 6749~6752, 6764~6766, 6774번)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접촉을 피하기 힘든 가족과 친척 등 복잡한 관계로 파악됐다.

익산에서는 교회발 확진자가 2명(전북 6741·6747번)이 추가돼 누적해서 33명으로 늘었다. 또 익산에서는 전주에서 확진된 전북 6677번과 지인 사이로 3명(전북 6724~6744번)이 확진되기도 했다.

완주에서는 선행 확진자인 전북 6691번과 친척·가족 사이로 3명(전북 6757~6759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고창에서는 한 의료기관과 연결고리로 2명(전북 6738·6739번)이 확진됐다.

그 외 자가격리 중 확진되거나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등 다양한 확진사례가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활용해 역학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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