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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생 앞에 선 이재명, 윤석열에 "최저임금 폐지는 헌법파괴"

등록 2021.12.07 14:25:19수정 2021.12.07 16: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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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보기에는 그 분이 실수한 것 같다"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청년살롱 이재명의 경제이야기'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1.1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형섭 여동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7일 서울대생들 앞에서 그들의 선배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최저임금을 없애겠다는 것은 헌법을 파괴하겠다는 것"이라며 "제가 보기에는 그 분이 실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서울대 금융경제세미나 초청 강연회에서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는 임금노동자에 대한 최소한의 보호인데 최근 어떤 후보가 무력화시키곘다고 했다'는 한 학생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합리적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법으로 만든 게 최저임금"이라며 "최저임금을 낮추겠다는 것은 말이 되는데 최저임금을 없애겠다는 것은 위헌적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임이라는 것은 적정임금과 완전히 다른 말이다. 최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라며 "죽었다 깨도 해야 하는 의미잖냐. 그게 있어야지 없어서 되겠냐. '올리버 트위스트' 시대로 돌아가선 안되지 않냐"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달 30일 "정부의 최저시급(최저임금제)이나 주 52시간제는 일부 중소기업이나 창의적 업무에 비현실적"이라며 "비현실적인 제도 등은 다 철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해 논란이 됐다. 윤 후보는 서울대 법대 79학번 출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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