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순천소식] 쓰레기 종량제봉투 가격 30% 인상 등

등록 2021.12.07 15:05:24수정 2021.12.07 16:46: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1년 새롭게 단장한 전남 순천시청

2021년 새롭게 단장한 전남 순천시청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매년 증가하는 생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쓰레기 처리 수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종량제봉투 판매가격을 인상한다.

7일 순천시에 따르면 그동안 순천시의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은 계속해서 논의돼 왔으나, 서민 경제 여건과 주민 가계 부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가격을 2015년 인상 이후 7년간 동결해왔다.

하지만 최근 생활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함에 따라 이를 처리하기 위한 시의 재정 부담이 큰 상황이 닥치자 처리비용을 현실화하고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해 올해 7월 폐기물 관리 조례를 개정해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2022년 1월 1일부터 판매되는 종량제봉투의 글자색상이 녹색에서 주황색으로 변경되고, 가장 많이 판매되는 20ℓ를 기준으로 현재 440원에서 580원으로 30% 인상된다. 기존 봉투는 2022년 3월 말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

또 대형폐기물도 배출품목을 134개에서 193개로 세분화해 수수료를 현실화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에는 1000ℓ 종량제봉투 사용 중단도 추진한다. 환경미화원의 근골격계 질환 및 안전사고 예방,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부 의견에 따라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가 1000ℓ 봉투 판매를 중단하고 있는 추세다.

순천을 빛낸 올해의 10대 뉴스 선정

순천시는 17일까지 2021년 순천을 빛낸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시는 매년 연말, 한 해 동안 순천시가 시행한 주요 시책(사업)에 대해 순천시 발전과 시민이 체감한 우수시책 중 10대 뉴스를 선정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사업과 축제가 위축됐던 2020년에는 17개가 접수된 반면 올해는 일상으로의 회복을 증명하듯 16개 부서에서 다양한 시책 성과 28개가 접수됐다.

1차 심사를 거쳐 19개 뉴스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 10대 뉴스 후보는 ▲순천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전면시행, ▲NHN㈜ 전라남도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유치, ▲순천 팔마비(八馬碑) 국가지정 보물 승격!, ▲순천시3114온누리콜센터 개소, ▲대한민국 대표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 ▲미래도시의 청사진 ‘30만정원도시 순천’ 제시, ▲2022년 국비·교부세 총 1조 2200억원 역대 최다확보, ▲순천형 권분 운동, ▲신청사 건립사업 첫 삽!,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 순천만 달밤 야시장! ▲4차산업혁명 박람회‘NEXPO in 순천’, ▲호남권 직업체험관 순천만 잡월드 개관!, ▲순천만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2021 K-POP in 순천, ▲순천시민책 1111, 한국최고기록인증 및 기네스북 도전, ▲시민 일상을 위한 코로나19 백신접종, ▲순천로컬푸드,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우수상, ▲스카이큐브, 순천시민 품으로 인수 후 순항, ▲순천만가든마켓, 순천의 이유 있는 도전 시작! 등 총 19개 정책들이다.

설문 참여는 순천시청 카카오톡, 순천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올해는 투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로그인 절차를 신설했다. 링크 클릭 후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하고 19개의 정책 중 가장 공감이 가는 정책 5개를 선택하면 된다. 최종 결과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도심형 목재문화체험장 개소준비 한창

순천시는 성공적인 잡월드 개장에 이어 내년 하반기 목재 문화체험장 개장을 목표로 시설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목재 문화체험장은 대부분 도시와 떨어진 곳에 위치해 이용자의 접근성이 떨어졌지만, 순천시의 목재 문화체험장은 잡월드와 함께 연향뜰에 위치해 순천시민이 자주 찾을 수 있는 도심형 산림·목재체험공간으로 마련된다.

전체가 나무로 구성된 독특한 디자인의 목재문화체험장 외관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고 있으며 내부는 목재전시관, 기획전시실, 목공체험관, 유아놀이터, 북카페, 생애체험실, 카페, 목재 체험실로 이뤄져 있다.

다양한 목공 전시품들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R기술을 활용한 전시실로 더 생생하게 목재의 기능, 목재의 선순환을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유아놀이터와 다양한 체험 활동을 구성해 아이들의 신체 발달과 심리적 안정, 집중력·창의력 향상을 도울 계획이다.

체험 콘텐츠에 AR 첨단 기술을 접목해 방문객의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며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갱신해 꾸준한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놀이와 학습이 어우러진 관광 자원화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림 분야 전문가들이 조성한 조경경관을 통해 목재문화체험장 입구에 설치된 벤치에서 순천의 사계절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게 꾸며진다.

시는 내년 8월 목재문화체험장 건립공사를 마무리하고 9월 시범운영을 시작해 2023년 1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