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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무면허 번역가로 9년째, 러브콜이 너무 많아 피곤합니다

등록 2021.12.07 15: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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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무면허 번역가로 9년째, 러브콜이 너무 많아 피곤합니다 (사진= 탈잉 제공0 2021.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저는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덜컥 번역가가 되었습니다. 사실 그때의 저는 자신을 번역가라고 부르는 것을 가당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지어 에이전시에서 번역가 소리를 듣고 있는 지금도 사실 어색합니다."

번역은 특히 많은 전문성이 필요할 것만 같다. 영어를 잘해야 하고 감이 좋아야 하고 꼼꼼해야 하고 만능이어야 할 것만 같다. 하지만 시작부터 모든 것이 완벽할 수는 없다.

책 '무면허 번역가로 9년째, 러브콜이 너무 많아 피곤합니다'의 저자도 번역을 처음 시작한 날로 돌아가 ‘번역가가 되기 위해 완벽한 준비를 했습니까?’라는 질문에 ‘예.’라고 답하지 못한다.

저자가 어느 날 갑자기 번역가가 되어 전공도 자격증도 없이 무면허 상태로 시작한 번역은, 네다섯 번의 이직을 하면서 이어져 왔다.

저자는 바쁜 시기를 보내면서도 번역 일을 꾸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번역만이 가진 네 가지 장점 때문이라고 말한다. 시간과 장소로부터 자유로운 유연성,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율성, 시간이 지나며 높아지는 페이, 토익 만점자 사이에서도 돋보이는 스펙이다. 이 네 가지 장점은 아무런 경력도 없이 밑바닥부터 번역을 시작할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번역 일을 시작하고 겪었던 일, 다양한 번역의 세계에서 일을 구하는 법, 잘한 번역의 기준과 실제 번역가의 번역하는 법, 초급에서 중급으로 중급에서 고급으로 실력을 높이는 법 등을 이야기한다.

일 구하기도 일정 조정하기도 모두 홀로 해내야 하는 프리랜서가 프로 '일잘러'가 되기 위한 비법들도 알려 준다. 돈을 더 달라고 우아하게 요청하는 법, 일정을 미리 공유하고 일이 많다면 평온하게 거절하는 법, 당일 번역 요구에 대응하는 법, 일을 더 하고 싶다고 세련되게 부탁하는 법 등은 이 세상의 모든 프리랜서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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