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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장에 이달곤 의원

등록 2021.12.07 16:55:08수정 2021.12.07 17: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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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구가 신용카드 전체 사용액의 75% 차지, 수도권 집중 심각"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 이달곤(오른쪽) 의원이 7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로부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달곤 의원 제공)2021.12.0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정명 기자= 이달곤(오른쪽) 의원이 7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로부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장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달곤 의원 제공)2021.12.07.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진해구 이달곤 국회의원이 7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로부터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 임명장을 받았다.

국민의힘은 최근 저출산·고령화 문제와 함께 수도권·비수도권의 양극화 심화로 지방소멸위기 해결이 이 시대의 화두로 급부상하고 있어, 헌법에 명시된 국토의 효율적이고 균형있는 이용과 개발, 보전을 위해 당 차원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 위원으로는 송석준(경기 이천시), 백종헌(부산 금정구), 배준영(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엄태영(충북 제천시단양군), 김형동(경북 안동시예천군), 김영식(경북 구미시을), 하영제(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 서일준(경남 거제시) 의원과 천하람(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군갑), 김성우(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 외부 전문가 7명 등 총 17명이 임명됐다.

이달곤 위원장은 "수도권은 구직난과 인구과밀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부동산 폭등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반면, 비수도권은 인구감소, 구인난과 소비 위축으로 인한 지방소멸이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수십년 동안 국회와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수도권 쏠림 현상은 여전하기 때문에 실효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법률안 개정,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전체 인구 대비 수도권 인구 비율은 2010년 49.1%에서 지난해 50.2%까지 증가했고, 수도권으로의 순이동 또한 2019년 8만2741명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인구가 수도권으로 유입됐다.

지역별 1000대 기업 본사 소재지 현황에 따르면, 수도권에 무려 743개 기업이 몰려 있고, 비수도권은 257개에 불과하다.

무엇보다 1000대 기업의 절반이 훌쩍 넘는 525개 기업의 본사가 서울에 소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사용액 또한 수도권 인구가 전 국민 사용액의 75%를 차지함으로써 생산과 소비 모든 측면에서 수도권 집중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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